영화 노바디 (Nobody 2020) 정보 결말 줄거리 후기

 

▣ 영화 노바디 (Nobody) 줄거리

 

허치 맨셀은 아내 베카, 아들 브래디, 딸 새미와 함께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총을 든 2명의 복면강도가 허치의 집에 침입한다.

 

 

빈 총임을 아는 허치는 강도를 그냥 보내 주지만

 

아내와 아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그런 허치에게 실망감을 표한다.

 

 

그 후 사리진 새미의 팔찌를 강도가 가져갔다고 생각한 허치는 

 

아버지 데이비드의 오래된 FBI 배지와 총을 빌린 후 강도들을 추적한다.

 

 

얼마 후 그들의 아파트를 찾아내지만, 부부가 아픈 아기를 위해 돈을 훔쳤음을 알고 집을 나온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테디 등의 러시아 불량배들이 어린 소녀를 희롱한다.

 

 

허치는 테디 일행을 응징하며 오랜만에 드러낸 폭력을 통해 내면의 분노를 표출한다.

 

 

한편 러시아 조직 '옵샤크'의 막대한 불법 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악명 높은 율리안은 

 

 

남동생 테디의 복수를 위해 허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시작한다.

 

 

허치가 일명 '회계 감사관'으로 불리며

 

실제로는 CIA 등의 정보기관이 함부로 체포할 수 없는 사람들을 몰래 암살하는 일을 했음이 밝혀진다. 

 

 

율리안은 오른팔 파벨과 부하들을 허치의 집으로 보내 산채로 자기에게 데려오라고 지시하는데... 

 

 

▣ 영화 노바디 감독 및 배우, 제목 의미

 

영화 노바디는 <하드코어 헨리(2015)> 등을 감독한 러시아 출신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작품이다.

 

 

<롱 샷(2019)>의 밥 오덴커크가 허치를,

<콜디스트 게임(2019)>의 알렉세이 세렙랴코프가 율리안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Nobody는 '보잘것없는 사람'을 뜻한다.

 

 

정보기관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해주는 암살자의 길을 가던 허치는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행복을 찾는다.

 

 

하지만 가족과 주변에서

하찮은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여겨지고

내면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순간,

 

악명 높은 율리안과 대면하고

다시 이전 암살자의 삶으로 복귀한다.

 

 

▣ 영화 노바디 결말과 후기, 정보

 

허치는 가족들을 지하실에 대피시킨 뒤,

 

파벨 일행을 모두 죽이고 집을 불태워 증거를 없앤다.

 

 

허치는 장인 에디의 공장을 산 뒤 다양한 무기와 치명적인 함정을 설치한다.

 

율리안의 미술품과 돈을 불태운 허치는 율리안 일당을 공장으로 유인한다.

 

 

허치의 이복동생 해리와 아버지 데이비드가 나타나

 

허치를 도와 수많은 율리안의 부하들을 차례로 제거한다.

 

 

그 후 율리안은 해리와 데이비드를 대피시키고 홀로 경찰에 체포된다.

 

 

하지만 윗선의 전화에 의해 율리안은 무혐의로 풀려난다.

 

그리고 허치는 이전 감사관의 업무를 다시 맡게 된다.

 

 

보너스 장면에서 중화기를 실은 해리와 데이비드의 차를 보여주며

 

해리와 데이비드가 허치와 함께 일한다고 암시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영화 초반 딸 새미가 말한 대로 

 

길 잃은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은 허치의 모습은

 

마음 한 구석 따뜻함을 가진 화분을 든 암살자 레옹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영화 노바디(Nobody)는

곳곳에 숨어 있는 코믹과 위트

그리고 감성적인 음악들과 어울린

다소 잔인하고 과격한 폭력이

 

억눌린 일상의 분노를 표출하는

킬링 타임용으로는 쾌 괜찮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