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는 남편 빅토르와 이혼한 후, 8살 딸 베라를 정성껏 돌본다.
베라가 강아지의 고통을 끝내준다는 이유로, 다친 넬손을 죽인다.
베라가 의사 카를로스에게 상담을 받는 가운데, 올가는 새 집으로 이사한다.
어느 날, 올가는 다락방에서 일기장과 개인 용품이 담긴 상자를 발견한다.
일기장에는 사람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죽이는 내용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올가가 상자를 쓰레기통에 버리지만, 다락방에 이전과 똑같은 상자가 다시 나타난다.
베라가 아빠 빅토르의 여자친구 마리아나 옆에서 자신의 손을 자해한다.
올가가 살인범의 일기장을 카를로스에게 보여주며 도움을 요청한다.
카를로스의 스승 안드레아가 필체를 분석해, 살인마가 40살 정도의 여성이라고 판단한다.
연쇄살인범의 일기장에 나오는 32살의 피해자 마르틴이 현재 꼬마라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영화 다이어리는 엠마 베르트란과 알바 길의 영화감독 데뷔작이다.
<탐정 벨라스코아란>의 이레네 아주올라가 올가를,
<프렌즈 틸 데스>의 마우리시오 오크만이 카를로스를,
<협상 불가>의 이사벨라 아로요가 베라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더 다이어리(The Diary)는 '일기장'을 뜻한다.
올가는 연쇄살인마의 정체가 성장한 미래의 베라임을 알게 된다.
안드레아는 살인 충동이 촉발된 이유가 누군가 베라를 죽이려 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올가가 10일 동안 베라를 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힌다.
빅토르가 경찰을 대동해 딸 베라를 강제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그날 밤, 베라가 가위를 들고 몰래 빅토르와 마리아나의 침실에 들어간다.
빅토르가 왜 가위를 들고 왔는지 다그치자, 베라가 아빠를 계단으로 밀어버린다.
빅토르가 사망하지만, 베라는 아무런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다.
올가가 베라를 차에 태우고, 사건현장에서 달아난다.
올가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베라와 함께 죽기 위해 차를 돌진한다.
그 후 병원에서 깨어난 올가는 "날 죽이려 한 거야?"라는 베라의 질문을 받는다.
올가가 베라의 살인 본능을 촉발시킨 사람이 바로 자신임을 자각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영화 다이어리(The Diary)는
연쇄살인범의 일기장을 발견한 주인공이 그에 관한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신선한 소재와 반전이 돋보이는 스페인의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