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는 사랑하는 여인 실비아와 결혼을 앞두고
술에 취해 독일 여인 로빈과 키스를 나눈다.
다음 날, 로빈은 결혼식이 열리는
노르웨이 트롤스티겐 전망대를 향해
웨딩 레이스를 시작한다.
그때 빨간 포르셰를 탄 로빈이
엄청난 속도로 로이의 노란 머스탱을 따라온다.
카레이서인 로빈이 4년 전 실비아의 연인임을
알게 된 로이는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했음을 깨닫는다.
잠시 후 로이를 추월한 로빈은
가장 먼저 결혼식 장소에 도착한다.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이 신부를 차지한다는
웨딩 레이스의 규칙을 깰 수 없는 로이는 재시합을 요구한다.
로빈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자동차 경기장에서
다시 승부를 보자고 로이와 합의한다.
로이가 로빈과 키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실비아는
어린 아들 셸비를 데리고 로빈의 차를 타고 떠난다.
로이는 사랑하는 실비아를 다시 되찾기 위해
정비사 뉘바켄과 도펜, 딸 니나 그리고 레이서 필리프와 함께
3일 뒤 재시합을 열리는 뉘르부르크링으로 향하는데...
영화 더 레이싱 불타는 서킷은 할바드 브레인 감독 작품이다.
<질주본능 : 더 레이싱(2014)>으로 감독 데뷔한 할바드 브레인은 <더 레이싱 : 이너셜 드리프트(2016)>를 감독했다.
<더 버드 캐처(2018)>의 안데르스 바스모가 로이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asphalt burning는 '불타는 아스팔트'로 직역된다.
로이와 로빈이
뉘르부르크링 레이싱 서킷에서
승리하기 위해
트랙이 불탈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우여곡절 끝에 독일에 도착한 로이팀은
강력한 엔진으로 머스탱을 개조한 뒤
로빈의 포르셰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줄 곧 지고 있던 로이는
사랑하는 실비아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리며
결국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로빈을 앞지르고
실비아와 다시 사랑의 키스를 나눈다.
영화 더 레이싱 불타는 서킷(Asphalt Burning)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역설하는
해피 엔딩의 결말,
특히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레이싱 등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작품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