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머쉰(The Machin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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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머쉰(The Machin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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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8. 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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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중국의 냉전으로 세계 경제는 역사상 유례없는 침체에 허덕인다.

영국은 더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형 기계에 대한 연구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에 영국 정부는 M.O.D. 를 설립하여 비밀리에 생체이식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연구를 시작한다.

 

 

M.O.D. 의 수석연구원 빈센트(토비 스티븐스) 박사는 네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 에바에게 성공적인 뇌 이식을 해주기 위해 연구소에서 자금을 횡령하고 있다.

빈센트 박사는 좀 더 사람다운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에바(케이티 로츠)를 영입하지만, 우연히 M.O.D. 의 기밀을 알게 된 에바는 괴한에게 살해당한다. 에바의 죽음에 어떤 음모가 있음을 알아챈 빈센트는 에바의 신체에 인공지능을 결합해서 인간과 흡사한 머쉰을 창조하는데...

 

 

<더 머쉰>은 카라독 W. 제임스 영국 감독의 작품이다.

 

<위대한 개츠비(2001)>에서 제이 개츠비 역의 토비 스티븐스가 빈센트로,

공포 영화 <더 팩트(2012)>에서 애니 역의 케이티 로츠가 에바를 연기한다.

 

 

이 영화는 영상이나 느낌이 어둡고 암울하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다.

영국 감독의 작품답게 이전의 대영제국의 파워를 그리워하듯,

이 영화는 미중이 아닌 영국과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두고 대립한다.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무엇이 인간을 규정하는가

영화처럼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을 결정하고 감정까지 느낀다면 그것은 기계(Machine)인가? 아니면 인간(Human)인가?

 

 

빈센트가 에바에게 "넌 미래야"라고 말하듯이,

우리의 먼 미래는 더 똑똑하고 더 강한 머쉰이 지배하는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

 

 

영화 마지막 빈센트는 딸과 게임을 하려 하지만,

딸은 이제 자기와 더 가까운 엄마 에바와 게임을 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빈센트와 에바의 흔들리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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