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비스는 최고의 미 특수부대 그린베레와 델타 포스를 거치고
15년간 코소보, 이라크 등 적진에서 목숨을 건 작전을 수행한 후 델타 원 팀장을 맡는다.
폭탄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 밥 제퍼스 상원의원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빅은, 테러리스트의 폭탄 공격으로 동료를 잃는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밥 상원의원은, 무기 소지를 찬성하고 전미 총기 협회(NRA)를 지지하는 정치인이다.
그 후 겨울 방학을 맞은 아들 숀을 오두막에 데려다 주기 위해, 빅은 존슨 대학교 기숙사인 맥아더 홀로 향한다.
한편 총기 사고로 12살 난 딸 스테파니를 잃은 마이크 필립스 CIA 국장은, 총기가 규제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그는 무기 소지와 관련된 미 수정헌법 제2조에 영향을 미치는 판결을 담당한 연방 대법관 켄 월튼을 협박하기 위해,
그의 딸 에린을 납치하려고 드라이버 등 고도로 훈련된 요원들을 존슨 대학교로 보낸다.
맥아더 홀에서 숀과 함께 있는 에린과 인사한 빅은, 그녀의 경호원으로 위장한 드라이버의 정체를 눈치챈다.
빅은 에린과 아들 숀을 보호하기 위해 빅은 최고의 암살 요원을 상대로 목숨 건 싸움을 시작하는데...
영화 더 세컨드는 브라이언 스키바 감독 작품이다.
공포 영화 <블러드 문 라이징(2009)>으로 감독 데뷔한 브라이언 스키바는, <마이 어드벤처스 위드 산타(2019)> 등을 감독했다.
<사랑과 영혼 2016(2013)>의 라이언 필립이 빅을,
<레이디 드라이버(2020)>의 캐스퍼 반 디엔이 드라이버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the 2nd>는 '두 번째'를 뜻하며,
영화 속에서는 무기 휴대의 권리를 규정하고 있는
미국 수정헌법 제2조 (second amendment)를 의미한다.
브라이언 감독이 무기 휴대를 지지하는 듯
영화 속에서는 총기 사고로 딸을 잃은 CIA 국장이
총기를 규제하기 위해 테러를 꾸미지만,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진 전미 총기 협회 등에서
총기 규제 법안을 막기 위해 로비를 벌이는 것이 현실이다.
영화 더 세컨드(The 2nd)는
내용도 현실과 맞지 않고
영상이나 연기 그리고 액션 등이
삼류 영화의 냄새를 진하게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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