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여왕'으로 불리는 킬러 지가 버려진 성당에서 핸들러 핀과 마주한다.
핀은 파리의 거물 범죄자 고베르가 의뢰한 내용을 지에게 전달한다.
지는 평소처럼 타깃이 죽어 마땅한 인물인지 핀에게 되묻는다.
한편 세이 형사는 파트너 잭스와 함께 코코를 체포하려고 한다.
코코가 잭스를 쏘고 어린 소년을 인질로 잡자, 세이가 코코를 사살한다.
지가 클럽에서 고베르의 헤로인을 훔친 마르세유 갱단을 몰살한다.
지는 클럽에서 노래하는 미국인 가수 젠을 살려두고 떠난다.
핀은 지시 사항을 어긴 지를 질책하며, 젠을 없애라고 명령한다.
지는 미 대사관 직원으로 위장해 젠이 입원한 병원에 잠입한다.
하지만 지는 죽은 언니를 연상시키는 젠을 차마 죽이지 못한다.
핀은 직접 젠을 없애기 위해 다른 두 명의 암살자를 파견한다.
지가 세이 형사와 힘을 합쳐 암살자를 죽이고 젠을 대피시킨다.
젠은 코코 등 마르세유 갱단과 함께 사우디 왕자의 전용기에서 헤로인을 훔쳤다고 털어놓는데...
영화 더 킬러는 <영웅본색>, <사일런트 나잇>, <페이첵>을 연출한 오우삼 감독의 작품이다.
<다이 하트 다이 하터>, <아서>의 나탈리 엠마뉴엘이 지를,
<뤼팽>, <북 오브 클라렌스>의 오마르 사이가 세이를,
<더 엑소시즘>, <아바타 물의 길>의 샘 워싱턴이 핀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더 킬러(The Killer)는 '암살자'를 뜻한다.
영화 더 킬러는 '죽음의 여왕'으로 불리는 전설적 암살자의 삶을 조명한다.
지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젠을 태워버렸다고 핀에게 거짓말한다.
세이는 파힘 왕자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지만, 외교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상관이 그의 요청을 거절한다.
세이는 4년 전 러시아 갱스터로부터 목숨을 구해 준 지에게 감사를 표한다.
고베르는 자신의 마약을 빼앗긴 파힘 왕자를 죽이라고 핀을 독촉한다.
핀은 자신이 마약을 훔쳤다고 고백하면서 고베르를 암살한다.
핀이 젠을 인질로 잡고, 지에게 세이를 죽이라고 협박한다.
세이의 사무실에서 누군가 심어 놓은 마약이 발견된다.
경찰서에서 달아난 세이 형사가 파트너 잭스와 43번 부스에게 만난다.
핀의 암살자 치마이가 저 멀리서 지에 대한 저격을 준비한다.
지가 치마이를 사살하고, 핀을 위해 일하는 부패 경찰 잭스를 사로잡는다.
지와 세이는 마약과 젠의 위치를 알아내고 잭스를 병원에 내려준다.
세이와 지가 마약을 폭파시키고, 핀의 부하들을 쓰러뜨린다.
지가 마지막으로 핀을 처단하고, 젠을 무사히 구출한다.
시력을 되찾은 젠이 미 대사관에서 엄마와 재회한다.
지가 세이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면서 영화가 끝난다.
피콕(Peacock)으로 출시된 영화 더 킬러(The Killer)는
1989년 오우삼 감독, 주윤발 주연의 첩혈쌍웅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쌍권총과 슬로 모션, 비둘기 등장 등 오우삼 감독의 분위기와 음악이 인상적인 액션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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