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 개런티드(Love, Guaranteed, 2020)

 

 

시애틀에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무료 변론해 주는 변호사 수전 휘터커,

 

 

어느 날 아침 일찍 수전의 법률 사무소에 전직 프로야구 선수 닉 에번스가 찾아온다.

 

수전과 닉

 

닉은 '러브 개런티드'라는 데이팅 사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싶다고 수전에게 이야기한다.

 

수전

 

자신이 986번의 데이트를 했지만 사랑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1,000번의 데이트만 하면 누구나 사랑을 찾는다는 러브 개런티드의 약관은 사기라는 이유다.

 

 

수전은 닉이 돈을 노리는 사기꾼이라 생각하지만,

 

닉의 전 약혼자 아리아나의 집

 

사무실의 냉수기까지 뺏기는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없이 닉의 사건을 맡기로 한다.

 

 

러브 개런티드의 소유주는 포브스 500대 갑부의 태미라 테일러로

 

러브 개런티드의 소유주 태미라 테일러

 

빌 존스를 대표 변호사로 막강한 실력의 변호사들이 회사를 변호하고 있다.

 

태미라와 러브 개런티드의 변호사들

 

수전은 법률 사무소 직원 데니즈와 로베르토의 조언에 따라

 

수전 법률 사무소의 직원 데니즈와 로베르토

 

러브 개런티드가 어떤 곳인지 알기 위해 온라인으로 사이트에 가입하고 직접 데이트를 한다.

 

변혼하는 수전

 

수전은 의뢰인 닉이 일하는 재활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그가 돈 없는 사람들의 재활을 무료로 도와주는 물리치료사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법정에서 수전에게 사랑 고백하는 닉

 

영화 러브, 개런티드는 마크 스티븐 존슨 감독 작품이다.

<사이먼 비치(1998)>로 감독 데뷔한 마크 스티븐은, <데어데블(2003)>, <고스트 라이더(2007)>, <킬링시즌(2013)>, <아메리칸 잡(2019)> 등을 감독했다.

 

 

<뱀파이어(2011)>에서 로라 역의 레이첼 리 쿡이 수전을,

<렛츠 비 캅스(2014)>의 데이먼 웨이언스 주니어가 닉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love, guaranteed>는 '보증된 사랑'을 뜻한다.

 

보장된 사랑을 원하던 닉은 깨닫는다.

 

"날 이해해주는 사람,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건 멋진 일입니다"

 

닉

 

"더 이상 사랑의 보장이나 안전망을 원하지 않아요

내가 원하는 건 당신과 모험을 하는 거예요

사랑하는 건 위험하지 않아요

안 하는 게 위험하죠"

 

 

영화 러브, 개런티드는

내용이 유쾌하고

영상이나 배경 음악도 좋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에서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의 운명적 사랑이

왜 시애틀에서 이루어지는지 깨달을 만큼

시애틀의 풍경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