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이싱 인 더 레인(The Art of Racing in the Rai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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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싱 인 더 레인(The Art of Racing in the Rai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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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1. 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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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마 경주로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들른 농장에서,

운명처럼 아기 강아지 엔조를 만나 같이 살게 된 데니는,

F1(Fomula1)에서 최고의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 꿈이다.

 

 

데니와 엔조가 최고의 친구가 된 어느 날,

엔조는 매력적인 여인 이브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 때 엔조는 데니의 마음을 가져간 이브를 질투하지만

이브가 아기를 가진 후부터 모든 적대감은 사라진다.

 

얼마 후 조이가 태어나면서 데니, 이브, 조이 그리고 엔조는

진정한 가족이 되고 꿈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야속한 운명처럼,

심각한 병에 걸린 이브는 수술받지만 얼마 후 사망하는데...

 

 

 

영화 <레이싱 인 더 레인>은 사이먼 커티스 감독 작품이다.

<마이 썸머 위드 데스(1998)>로 감독 데뷔한 사이먼 커티스는 <우먼 인 골드(2015)>,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2017)> 등을 감독했다.

 

<악마의 문(2017)>에서 잭슨 역의 마일로 벤티미글리아가 데니를,

<아논(2018)>, <맘마미아!2(2018)>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이브를,

<하이웨이맨(2019)>에서 프랭크 형사 역의 케빈 코스트너가 엔조 목소리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The Art of Racing in the Rain>은 '빗속에서 레이싱 하는 법'을 뜻한다.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상황을 만들어내는 대담한 드라이버에게 비는 비일 뿐이듯,

인생이라는 우리의 삶에 닥치는 '비'라는 어려움과 역경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

 

<레이싱 인 더 레안>은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다.

재미와 교훈이 함께 녹아 있는 작품이다.

비를 역경으로, 레이싱을 인생에 빗대어,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엔조라는 개를 통해 말한다.

 

 

아름다운 아만다 사이프리드,

매력적인 마일로 벤티미글리아드는 물론,

귀여운 조이의 연기가 너무 사랑스럽다.

특히 정말 개 같은 연기를 보여준 엔조의 개연기는 완벽하다.

 

음악과 노래도 좋다.

특히 이브가 죽고 나오는 Sia의 'You Have Been Loved'

시아의 강렬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너무 좋다.

" You have been loved by someone good

and you will be loved..."

 

 

"훌륭한 드라이버는 현재에 집중한다.

과거에 얽매이거나 미래에 전념하지 않는다"

 

"레이싱을 할 때 차는 시선을 따라간다.

벽을 쳐다보는 드라이버는 결국 벽에 부딪힌다.

미끄러지는 트랙을 느끼며 트랙을 바라보는 드라이버만이

그 차와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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