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법 경찰국 마르세유 지부
조직범죄 퇴치과 소속 브롱스키 경감은
형사 윌, 막스, 자크 등과 함께
폴을 보메트 교도소에서 아를 교도소로 이송한다.
며칠 뒤 레오네티가 새로운 치안정감으로 취임한다.
그즈음 중화기를 든 3명의 남자가 뉴 클럽을 침입해
범죄 조직의 사이드, 유세프 라바 형제 등을 포함한
사망자 9명, 부상자 4명이 발생하는 무차별 총격을 가한다.
현장에서 바스티아니 조직의 멤버 리조가 체포되고
무장강도 진압과 소속 코스타 경사는 리조를 살해한다.
그 뒤 프랑크 나달과 소사의 공격을 받은 코스타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코카인 600kg가 거래되는
마약 거래 정보를 나달에게 알려 준다.
한편 내사과 드 브린트 경감이
비밀 정보를 범죄 조직에 파는 경찰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캄파나 경정에게 코스타와 브롱스키에 대해 묻는다.
얼마 후 술에 취한 윌과 마농이 기습 총격을 받고
음주 운전한 윌이 현장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다.
브롱스키는 윌을 도와주기 위해
엘렌에게 자기 피를 뽑으라고 말한다.
그 일을 알게 된 레오네티 치안정감은
브롱스키를 징계 위원회에 회부하고
브롱스키는 6개월 정직처분을 당한다.
위기에 직면한 브롱스키는
폴이 준 마약 거래 정보를 토대로
조직범죄 퇴치과 소속 막스, 윌, 자크와 함께
막대한 불법 마약 대금을 탈취하는데...
영화 로그 시티는 프랑스 출신 올리비에 마샬 감독의 작품이다.
<오르페브르 36번가(2005)>로 감독 데뷔한 올리비에 마샬은 <MR 73(2008)>, <대부: 끝나지 않은 이야기(2011)> <섹션제로2-블랙스쿼드(2016)> 시리즈 등을 감독했다.
<난 그녀와 키스했다(2015)>의 래닉 가우트리가 리처드 브롱스키를,
<알마이에르 가의 광기(2011)>의 스타니슬라 메하르가 윌리를,
<오버드라이버(2017)>의 카리스가 막스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rogue city는 '범죄(자의) 도시'를 뜻한다.
"당신이 우리와 다른 점은 경찰 배지뿐..."
바스티아니 범죄 조직의 보스 카타리나가
브롱스키 경감에게 말하 듯,
마르세유 경찰과 범죄 조직은
언제든지 필요하면 범죄를 저지르고 서로 공생한다.
브롱스키는
불법적으로 폴에게 입수한 정보로
막스, 윌, 자크와 함께
코카인 거래 현장에서 위장 경찰을 죽이고
막대한 돈을 챙겨 달아난다.
그리고 바스티아니 조직 보스 카타리나와의
불법 협상에서 얻은 레오네티의 약점을 이용해
모든 혐의에서 벗어난 뒤 행복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Alain Bashung의 "Immortels"가 흐르며
스테파노의 죽음과 연관된 모든 이들에 대한
마약반 장코비크의 정의로운 복수(?)가 시작된다.
영화 로그 시티(Rogue City)는
탄탄한 스토리와
자연스러운 연기
그리고 비장미 흐르는 마지막 장면까지
킬링 타임용으로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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