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없는 소녀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The Quiet Girl 2021

 

▣ 영화 말없는 소녀 The Quiet Girl 줄거리

 

1981년 아일랜드의 어느 작은 마을,

 

9살 소녀 카이트는 가난한 부모 밑에서 많은 형제자매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 댄은 도박과 여자에 빠져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엄마 메리는 집안 일과 많은 자녀들로 인해 카이트를 온전히 돌보지 못한다.

 

또다시 출산을 앞둔 메리는 여름 방학을 맞은 카이트를 왕래가 드문 사촌 에블린의 집으로 보낸다.

 

 

에블린은 카이트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자신의 자녀처럼 돌본다.

 

에블린은 카이트를 목욕시키고 옷장에 있던 어린 소년의 옷을 입힌다.

 

 

하지만 에블린의 남편 숀은 카이트에게 정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에블린이 집을 비운 어느 날, 숀은 말도 없이 자리를 떠난 카이트를 나무란다.

 

 

숀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카이트에게 농장 일을 가르치며 애정을 드러낸다.

 

카이트는 처음으로 화목한 가정에서 따뜻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 말없는 소녀 감독 및 배우, 제목 의미

 

영화 말없는 소녀는 아일랜드 출신 콤 바이레아드 감독의 작품이다.

 

<어스바운드>의 캐리 크롤리가 에블린을,

 

<헬 카운트>, <사일런스>의 앤드류 베넷이 숀을,

 

신인 아역배우 캐서린 클린치가 카이트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The Quiet Girl은 '조용한 소녀'로 풀이된다.

 

숀은 카이트를 '말없는 소녀'라 평하는 우나에게 

 

'필요한 만큼 말하는 소녀(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는 소녀)'라고 응답한다.

 

▣ 말없는 소녀 결말과 후기, 정보

 

에블린과 숀은 카이트를 데리고 마을 주민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우나가 카이트에게 에블린의 아들이 진흙 구덩이에 빠져 익사했다고 말한다.

 

 

숀은 어두운 해변에서 "말할 기회를 놓치면 많은 것을 잃게 돼"라고 말한다.

 

출산한 메리가 개학이 다가오는 카이트를 보내 달라는 편지를 에블린에게 보낸다.

 

 

바쁜 에블린을 위해 우물에 간 카이트가 물에 빠져 감기에 걸린다.

 

헤어지기 싫은 에블린과 숀 그리고 카이트는 슬픔을 간직한 채 메리의 집으로 향한다.

 

 

카이트는 떠나는 에블린과 숀의 차를 향해 달린다.

 

그 모습을 본 에블린이 눈물을 보이고 숀과 카이트가 뜨겁게 포옹한다.

 

댄이 화난 모습으로 카이트에게 다가오고 

 

카이트가 진정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준 숀을 "아빠"라고 부르면서 말없는 소녀가 끝난다.

 

 

클레어 키건의 소설 <포스터>가 원작인 영화 말없는 소녀(The Quiet Girl)는

 

다소 밋밋하지만 오랫동안 감동을 전하는 클래식처럼, 

 

잔잔하게 가족, 부모의 의미와 애절한 감성을 전하는 동화 같은 아일랜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