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요원 빈센트 세라와 린다 아미스테드는 멕시코 경찰 휴고 마르케즈와 함께 아동 성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멕시코에서 밀입국한 13살 소녀 베아트리즈에 대한 잠입 수사 도중, 딸을 성매매시키던 소녀의 아빠가 사망한다.
한편 알츠하이머로 기억력이 퇴행하고 있는 청부 암살자 알렉스 루이스가 은퇴를 준비한다.
모리시오의 부탁으로 마지막 두 건의 청부 살인을 맡은 알렉스는 멕시코 시티에서 텍사스 엘파소로 향한다.
변호사 윌리엄 보든은 엘리스 반 캠프와 베아트리즈를 죽이고
엘리스가 가지고 있는 플래스 드라이브를 가져오라고 알렉스에게 지시한다.
알렉스는 엘리스를 살해하고 드라이브를 손에 넣지만 어린 베아트리즈는 차마 죽이지 못한다.
결국 알렉스는 플래시 드라이브를 주지 않고 청부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보든에게 말한다.
보든은 이 사실을 부동산 거물 다바나 실먼에게 알리고
다바나의 전화를 받은 모리시오가 직접 베아트리즈를 암살하고 알렉스를 죽이려 한다.
알렉스는 모리시오와 보든을 제거하고 베아트리즈 암살의 배후인 다바나를 쫓는다.
그리고 플래시 드라이를 통해 엘리스가 다바나를 협박하고 있었고
다바나의 외아들 랜디가 시설에 감금된 베아트리즈 등의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강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화 메모리는 <킬링 카인드 킬러의 수제자 2021>를 연출한 마틴 캠벨 감독의 작품이다.
<블랙라이트 2022>의 리암 니슨이 알렉스 루이스를,
<존 414>, <7번째 날 2021>의 가이 피어스가 빈센트 세라를,
<네크로맨 2018>의 모니카 벨루치가 다바나 실먼을 연기한다.
영화 원제 메모리(Memory)는 '기억'을 뜻한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고 있는 최고의 암살자 알렉스는
13살 소녀 베아트리즈를 죽이고 강간한 다바나와 그녀의 아들 랜디를 쫓는다.
보든의 아내 웬디는 보든이 다바나를 위해 일하고 있었다고 마르케즈 형사에게 밝힌다.
알렉스는 파티 중인 보트에서 베아트리즈를 강간한 랜디를 사살한다.
마르케즈가 쏜 총을 맞고 순찰대원 에릭을 의도치 않게 죽인 알렉스는 브롱코의 폐쇄된 제과점에 숨는다.
그 후 알렉스는 엘파소 경찰이 보호 중인 다바나의 사무실로 쳐들어가지만 형사 대니 모라에게 체포된다.
다바나는 주치의 조셉 마이어스에게 알렉스를 암살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한다.
알렉스는 병원으로 온 마이어스 박사를 인질로 잡고 빈센트와의 면담을 요구한다.
그리고 다바나를 기소할 증거가 숨겨진 위치를 빈센트에게 알린 후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한다.
빈센트는 엘리스와 다바나의 대화 내용을 담은 플래시 드라이브를 찾지만,
상관 제럴드와 FBI 고위층은 다바나를 기소할 증거로 불충분하다고 답한다.
린다가 빈센트를 술집으로 데려가 알리바이를 만들고
복면을 쓴 마르케즈가 다바나를 죽여 정의의 심판을 행하며 영화 메모리는 끝난다.
제프 기어에르츠의 소설에 기반한
벨기에 영화 <살인자의 기억 2003>을
리메이크한 영화 메모리(Memory)는
청부 암살자와 정의의 심판이라는
단순하고 다소 진부한 주제를 다루지만,
리암 니슨의 최근 작품 중에서는
나름 볼만한 미국 액션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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