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의 대학 졸업반 냇은 마지막 봄 방학을 맞아
연인 톰, 친구 밀리, 타일러, 그렉과 함께 멕시코로 향한다.
5명의 친구들은 산호세 델 카보의 멋진 해변에서 젊음과 낭만을 만끽한다.
상어의 공격으로 두 다리를 잃은 걸인이 냇에게 백상아리를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다음 날 아침, 술 취한 톰, 타일러 그리고 그렉이 2대의 제트스키를 훔친다.
냇과 밀리를 포함해 5명을 태운 제트스키는 푸른 바다 위를 질주한다.
폭주하던 2대의 제트스키는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충돌한다.
그 결과 한대는 파손되고 나머지 한 대도 고장으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다리를 다친 그렉이 피를 흘리고 휴대폰으로 구조 요청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류에 밀려 제트스키가 표류하는 가운데,
냇은 톰의 휴대폰에서 톰과 밀리가 사랑을 나누는 동영상을 보게 된다.
그 후 피 냄새를 맡고 나타난 백상아리가 그렉을 물고 가고
수영으로 다른 보트를 찾던 타일러가 거대한 상어의 밥이 되는데...
영화 샤크 베이트는 <원샷 2021>을 연출한 제임스 넌 감독의 작품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런던 2019>의 홀리 얼이 냇을,
단편 <컨버세이션 2020>의 잭 트루먼이 톰을,
드라마 <의사들 2021>의 캐서린 해네이가 밀리를 연기한다.
영화 원제 샤크 베이트(Shark Bait)는 '상어 밥'을 뜻한다.
제트스키 사고로 바다에 표류하게 된 냇과 친구들은
거대한 백상아리의 공격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다음날 아침, 냇, 톰, 밀리는 배의 파편으로 노를 저어 육지로 향한다.
잠시 후 백상아리가 제트스키를 충돌해 냇 일행을 바다로 빠트린다.
상어의 공격을 받은 톰이 크게 다치고 밀리는 반토막 난 채 사망한다.
냇은 제트스키를 고쳐 중상을 입은 톰을 태우고 해안으로 운전한다.
하지만 백상아리는 먹잇감인 냇과 톰의 뒤를 집요하게 추격한다.
톰은 냇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바다에 몸을 던져 자신을 희생한다.
슬픔과 공포에 빠진 냇이 정신을 차리고 홀로 해안에 도착하며 샤크 베이트는 끝난다.
영화 샤크 베이트(Shark Bait)는
후반부의 긴장감을 제외하면
뻔한 결말과 스토리
지루한 전개와
별 매력 없는 주인공 등
저예산의 B급 냄새가 물씬 풍기는 스릴러 공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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