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멜로디(The Blind Melod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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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라인드 멜로디(The Blind Melod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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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8. 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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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행세를 하며 NGO 장애인 숙소에서 지내는 아카쉬(아유쉬만 커라나)는 피아노 대회를 준비 중인 피아니스트다.

우연히 길에서 소피(라디카 압테)를 만난 아카쉬는 그녀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프랑코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어느 날, 아카쉬가 피아노 연주하는 것을 지켜보고 감동을 받은 은퇴한 영화배우 포라모드(아닐 다완)는, 재혼한 아내 시미(타부)와의 결혼기념일에 아카쉬가 자신의 집에서 연주해 줄 것을 부탁한다.

아카쉬는 포라모드가 부탁한 연주를 위해 그의 집에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포라모드가 피를 흘리며 죽은 모습을 보게 되는데...

 

 

<블라인드 멜로디>는 스리람 라그하반 인도 감독의 작품이다.

스리람 라그하반은 <특수요원: 살인면허(2012)>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아내업고 달리기(2015)>의 아유쉬만 커라나가 아카쉬를,

<자이 호(2014)>의 타부가 시미를,

단편영화 <매들리(2016)>로 2016년 트라이베카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라디카 압테가 소피를 연기한다.

 

이 영화 <블라인드 멜로디>는 2019년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이 영화는 모든 것이 복합된 종합 선물세트 같은 인도 영화다.

아카쉬와 소피의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이자,

시미의 불륜과 배신 및 살인을 다룬 스릴러 영화이며,

피아노와 인도의 음악이 있는 음악영화이다.

오토 기사와 복권판매 아줌마, 그리고 스와미 박사가 한조가 되어 장기를 적출하고 판매하는 장면은 공포영화로도 손색이 없다.

 

 

물론 여러 가지가 복합되다 보니 산만하기도 하지만,

나름 위의 모든 요소들을 잘 조화시키고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예측을 벗어나는 놀라운 여러 번의 반전과 긴장감이 있는 괜찮은 영화다.

 

 

영화 처음 아카쉬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려고 계단을 뛰어 올라가서 피아노 위에서 가만히 연주를 듣는 고양이가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

 

"삶이란 무엇인가

그건 사는 사람한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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