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간녀 살인사건(An Affair to Die Fo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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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간녀 살인사건(An Affair to Die Fo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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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1. 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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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러셀과 덴버에 살고 있는 의대 교수 할리(클레어 폴라니)는

자신이 가르치는 27살의 남학생 에버렛(제이크 아벨)과 사랑에 빠진다.

남편 러셀(티터스 웰리버)에게 병원 자문회 때문에 출장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주말마다 에버렛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지 6개월 정도 된 어느 날,

 

 

할리는 또다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자문회 때문에 간다는 핑계를 대고

에버렛을 만나기 위해 아스펜의 어느 호텔에 간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드러나듯이 할리의 불륜사실을 눈치챈 러셀은

에버렛의 배우자 리디아(멜리나 매튜스)와 2살 된 딸 제시카를 인질로 잡고,

에버렛에게 내일까지 할리가 호텔을 떠나지 못하게 하라고 협박한다.

 

그리고 할리에게 전화한 러셀은 에버렛이 이전에 만나는 여자들이 있었고

그 여자들이 살해되었다는 암시를 하면서 에버렛이 위험한 남자라고 이야기한다.

 

에버렛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할리를 호텔에 잡아 두려고 하고,

할리는 위험한 에버렛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호텔을 나가려고 하면서,

할리와 에버렛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의심은 커져만 가는데....

 

 

 

영화 <상간녀 살인사건>은 빅토르 가르시아 감독 작품이다.

공포영화 <순환(2003)>으로 감독 데뷔한 빅토르 가르시아는 <헌티드 힐 2(2007)>, <미러 2(2010)>, <헬레이저:레버레이션(2011)> 등의 공포영화를 감독했다.

 

<조 블랙의 사랑(1998)>에서 수잔 패리시 역의 클레어 폴라니가 할리를,

<호스트(2013)>에서 이안 역의 제이크 아벨이 에버렛을,

<이스케이프 플랜 2: 하데스(2018)>의 티터스 웰리버가 러셀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An Affair to Die For>는 '죽어도 좋을 만한 불륜이나 정사'를 의미한다.

영어 제목은 나름 괜찮은데 <상간녀 살인사건>은 왠지 매력적이지 않다.

마치 그냥 불륜으로 인한 치정사건처럼 보이는 이류 영화의 냄새가 풍기는 제목이다.

 

<상간녀 살인사건>은 나름 괜찮은 스릴러의 요소가 있다.

영화 초반에 러셀을 등장시켜 범인인 것처럼 유도하고,

영화 중반에는 호텔 직원 데이브를 의심하도록 유도하지만,

약간은 놀라운 반전의 인물이 등장한다.

 

 

인간은 얼마나 가벼운 존재들인가

때때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불륜으로 자신과 가족에게 위험한 순간이 오니

할리와 에버렛은 서로가 불륜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할리는 교수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성적이 좋지 않은 에버렛을 유혹하고

에버렛은 의사라는 근사한 직업을 갖기 위하여

할리의 유혹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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