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가 된 빌리는 리더로서의 중압감과 함께 집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힘들어한다.
어느 날, 필라델피아의 프랭클린 다리가 붕괴 위기에 직면한다.
빌리, 프레디, 메리, 유진, 달라, 페드로가 샤잠과 캡틴 에브리파워 등으로 변해 사람들을 구조한다.
하지만 다리가 붕괴되고 샤잠 등은 또다시 문제적 슈퍼히어로로 취급당한다.
한편 신계를 봉인한 신들의 지팡이가 부러진 후, 분노한 아틀라스의 딸들이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 한다.
헤스페라와 칼립소가 아테네의 박물관에서 부러진 신들의 지팡이를 훔친다.
그리고 갇힌 마법사의 힘을 이용해 두 동강 난 지팡이를 합체한다.
마법사 멀린은 세상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빌리에게 경고한다.
긴급회의를 소집한 샤잠은 아틀라스의 딸이 헤스페라, 칼립소, 앤시아 3명임을 알게 된다.
그 시간, 전학 온 소녀 앤시아와 데이트 중이던 프레디가 헤스페라와 칼립소에게 납치된다.
아틀라스의 딸들이 도시에 정체 모를 방벽을 치고 프레디를 마법사가 있는 감옥에 가두는데...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연출한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작품이다.
<아메리칸 언더독>의 재커리 리바이가 샤잠을,
<다비의 유령 카운슬링>의 애셔 앤젤이 빌리를,
<돈 텔어 소울>의 잭 딜런 그레이저가 프레디를,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레이철 지글러가 앤시아를 연기한다.
원제 Shazam! Fury of the Gods는 '샤잠! 신들의 분노'를 뜻한다.
영화는 샤잠과 신의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는 분노한 신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한 대결을 그린다.
샤잠은 헤스페라를 유인해 인질로 잡고 프레디와 교환하려고 한다.
하지만 일부러 잡힌 헤스페라가 생명나무 열매인 황금 사과를 가져간다.
헤스페라와 앤시아는 황금 사과로 신계를 살리기 원하지만, 칼립소가 반기를 든다.
그때 샤잠이 프레디, 마법사와 함께 황금 사과를 뺏어 인간 세상으로 달아난다.
지팡이를 가진 칼립소가 아틀라스의 파수꾼 라돈을 타고 샤잠을 뒤쫓는다.
칼립소가 황금 사과를 지구에 심고 잠시 후 자란 나무에서 나온 괴물들이 사람들을 공격한다.
칼립소는 자신을 방해하는 헤스페라를 쓰러뜨리고 앤시아로부터 신의 능력을 뺏는다.
프레디가 앤시아를 구하고 메리 등이 유니콘의 도움으로 괴물들에 맞서 싸운다.
샤잠은 헤스페라에게 힘을 주고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헤스페라가 샤잠과 칼립소를 가둔 후, 샤잠이 자신을 희생해 칼립소를 쓰러뜨린다.
괴물들이 사라지고 아이들과 마법사가 죽은 샤잠을 땅에 묻는다.
원더우먼이 나타나 지팡이의 능력으로 세상을 복원시킨다.
잠시 후 앤시아가 신의 힘을 되찾고 샤잠이 땅속에서 나오면서 영화가 끝난다.
샤잠의 속편인 샤잠 신들의 분노(Shazam Fury of the Gods)는
신의 능력을 지닌 문제적 슈퍼히어로의 성장을 그리며 나름의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유치한 대사와 다소 뻔하고 식상한 스토리와 진행들이 실망스러운 DC 마블의 액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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