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바이벌 캠프(The Declin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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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바이벌 캠프(The Declin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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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4. 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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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은 알랭이 진행하는 재난 대비 생존 훈련에 관한 인터넷 방송을 보고 딸 다프네와 함께 생존 피난 연습까지 하며 만일을 대비한다.

 

 

알랭의 생존 훈련 캠프에 자리가 났다는 연락을 받은 앙투안은, 알랭이 만든 생존구(생존자 임시 자치구)로 간다. 알랭의 생존구는 세상과 단절된 듯 도시와 멀리 떨어진 숲 속에 건설된 시설로 전력과 식량 등이 자급자족되게 만들어져 있다.

 

그곳에서 같이 훈련을 받게 된 5명 라셸, 다비드, 안나, 세바스찬, 프랑스아와 인사한 앙투앙은, 알랭에게 생존에 필요한 총기 사용과 식량을 얻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운다.

 

 

그러던 어느 날 다수의 침입자에 대비하기 위한 폭탄 제조법을 배우고 난 뒤 정리하는 과정에서 프랑수아가 폭발사고로 사망한다. 그리고 프랑수아 사망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앙투안, 라셸, 안나, 세바스찬과 신고하면 안 된다는 알랭과 다비드는 갈등하기 시작하는데... 

 

프랑수아의 죽음에 대해 의논하는 라셸, 다비드, 알랭, 앙투안

 

영화 서바이벌 캠프는 파트리스 랄리베르테 감독 작품이다.

단편 영화 <고가도로(2015)>로 감독 데뷔하며 2016년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청소년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파트리스 랄리베르테는 <한밤의 드라마(2016)> 등을 감독했다.

 

 

<한밤의 드라마(2016)>의 기욤 로린이 앙투안을,

마리-에블린 레샤드가 라셸을,

<니트로(2007)>의 릴 보세가 알랭을 연기한다.

 

서바이벌 캠프의 세바스찬, 안나, 다비드, 알랭, 라셸, 앙투안, 프랑수아

 

영어 제목 <the decline>은 '몰락'을 뜻한다.

 

프랑수아가 폭발사고로 죽은 뒤

알랭과 6명의 훈련생은

경찰 신고에 대한 의견대립으로 갈등한다.

 

그 갈등은 서로에 대한 불신을 낳고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시작한

7명의 삶은 몰락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영화 속 알랭의 훈련캠프는

우리 세상의 축소판과 같다.

 

라셸과 앙투안

 

<서바이벌 캠프>는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류의 멸망이 온다면

그건 반드시 누군가의 잘못된 선택 때문일 것이다.

전쟁을 선택하거나

핵무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어떤 지도자의 선택으로...

 

 

우리는 항상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의식하지 못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그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때로는 어떤 사람의 선택은 인류의 운명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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