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는 소년: 프로디지(Prodig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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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는 소년: 프로디지(Prodig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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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9. 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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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케일럽(엠브리 존슨)은 지구의 종말을 예언하고 그 전조로 세 가지 사건이 발생한다고 예언한다.

놀랍게도 케일럽의 예언대로 2024년 초 스페인 어느 숲에 사람이 만질 수 없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물체가 나타난다. 그리고 2024.8.15일 전 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의식을 잃고 3분 뒤 깨어나는 과학적으로 설명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

 

 

미 국방부 직속의 연구팀장 앤소니(브라이언 타이렐) 박사는 케일럽을 은밀한 장소에 감금하고 마지막 계시을 알아내려고 한다. 앤소니 박사는 케일럽의 입을 열게 하기 위해 아버지 에릭(코리 케이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사랑하는 아내가 사망한 것이 아들 케일럽 때문이라 생각하는 에릭은 처음에는 케일럽을 만나지 않으려고 하지만, 현금이 필요한 에릭은 수수료를 준다는 제안을 결국 수락한다.

 

앤소니 박사와 함께 케일럽을 만나러 간 에릭은 항상 꿈에 나오는 아내의 모습이 꿈이 아닌 미래의 모습이라는 말을 듣고, 마지막 계시를 받는 장소로 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케일럽과 함께 그곳에서 도망친다. 그리고 에릭과 케일럽은 마지막 계시를 받을 장소로 향하는데...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는 소년: 프로디지>는 네이든 리온 신인 감독의 작품이다.

 

영어 제목 <Prodigy>는 '영재' 또는 '신동'을 의미한다.

 

이야기 소재는 참신했으나 이야기 전개가 무언가 자연스럽지 못하다.

배우들도 신인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연기가 매끄럽지 못한 점이 보인다.

세상 멸망의 예언이라는 주제로 시작은 흥미로웠지만 영화는 시간이 갈수록 김이 빠진다.

 

 

 

케일럽이 말하듯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증오 즉 서로에 대한 사랑의 결핍이 세상을 멸망시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그 사랑만이 이 세상을 온전하게 유지시키는 힘이다라고 영화는 말한다.

 

감독이 가톨릭 신자인지 영화는 가톨릭에서 보여주던 종말에 대한 계시를 소재로 한다.

성모 마리아의 눈에서 피눈물이 흘러내리는 장면도 실제 미국이나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했다고 언론에서 발표했고 그때마다 종말이 다가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영화는 마치 파티마의 예언과도 흡사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참인 1917.5.13일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양치던 목동 세 사람(루치아, 프란치스코, 히야친타)에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세 가지 예언을 하고 사라진다.

 

레이리아 주교는 이 사건을 조사한 후 거짓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다. 1930.10.13일 로마 교황청도 파티마의 기적을 공인하고, 1953년 파티마 대성당을 세워 이 사건을 기념한다.

 

성모 마리아의 예언을 들었던 루치아는 수녀가 되어 문서를 작성해 교황청에 보낸다.

그 문서는 교황만이 열람할 수 있었고 1941년이 되어서야 제1예언과 제2예언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예언의 내용은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그리고 소련의 대두와 몰락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제3예언은 공개되지 않고 있었고, 2000.5.13일에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그 내용은 1981년 성 베드로 광장에서 발생했던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저격 사건이었다.

 

케일럽도 2가지 계시는 예언했지만 마지막 계시는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때가 되면 마지막 계시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개한다.

그것을 들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대비를 하면 살고,

믿지 않고 대비를 하지 않는 사람은 다 죽는다.

마치 미리 노아의 방주에 대피한 사람과

믿음으로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발라 놓은 사람만 재앙을 피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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