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윌리엄스(브렌다 송)는 칼을 든 괴한에게 쫓겨 도망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화이트 오크스 병원에 입원한다.
그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기억을 상실한 제니퍼를 남편 러셀(마이크 보겔)은 정성스럽게 간호한다.
러셀의 간호로 어느 정도 회복한 제니퍼는 집으로 퇴원하고, 이전 기억들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하는데...
한편 제니퍼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담당 형사 프랭크 페이지(데니스 헤이스버트) 형사는,
러셀의 수상한 행적을 알게 되는데...
<시크릿 옵세션>은 피터 설리반 감독의 작품이다.
브렌다 송이 여주인공 제니퍼 윌리엄스 역으로,
<예수는 역사다(2017)>의 마이크 보겔이 러셀 윌리엄스 역으로 나온다.
영화 제목 <Secret Obsession>은 '비밀스러운 집착'을 말한다.
이 영화는 러셀의 제니퍼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의 소재나 이야기 전개 방식 그리고 몰입감은 나쁘지 않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가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특히 브렌다 송의 표정연기는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다.
영화 속 프랭크 페이지 형사는 판단력이 조금 부족한 거 같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발견한 시체 등을 통해 러셀이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알았을 텐데,
왜 미리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은 건지, 아니면 최소한 한 명 이상의 경찰관과 함께 갔어야 됨에도 혼자서 가서 위험을 자초하다니...
또한 제니퍼가 러셀이 남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면, 모른 척하고 기회를 봐야 되는데,
왜 "도대체 당신은 누구냐"라고 물어서 화를 자초하는지... 영화 속 제니퍼는 총명한 것으로 나오는데 그런 점에서 영 인물이 매치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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