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우회 보스 '혈마라'는 구파 십이종과 오회 상삼문을 도륙하고
강호 최고로 알려진 정무문의 문주 곽장공과 대결한다.
패배한 곽장공은 5살 난 아들 류정에게 '오기정무'를 전수하고
복수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채 생을 다한다.
14년 후, 취영루에서 흑우회의 풍랑이 삼방과 총상회의 방주 4명을 공격한다.
흑우회의 난동으로 위험에 빠진 곽민과 어린아이를 구한 류정은
곽민을 따라 숨겨진 곽가권의 도장으로 향한다.
곽사부가 고수임을 알아본 류정은 제자로 받아 달라고 부탁한다.
류정은 제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사상귀일진을 통과해야 한다.
곽사부는 시험 도중 흥분한 채 살기를 내뿜는 류정을 도장에서 내보낸다.
한편 14년 전 곽장공과의 대결에서 깊은 상처를 입은 혈마라는
곽장공의 공력을 전수받은 아들 류정을 찾는다.
혈마라의 오른팔 당백백은 홀로 있던 류정을 흑우회로 데려간다.
류정을 잡은 혈마라는 류정의 오기정무를 빨아들이기 시작하는데...
영화 신정무문 무혼은 <육행사(2020) 등을 연출한 성사우 감독의 작품이다.
<췌서 데릴사위(2021)>의 진관영이 류정을,
<항마대사(2020)>의 강맹헌이 곽민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Fist of Fury는 '분노의 주먹'으로 직역된다.
오기정무의 봉인이 풀린 류정은
아버지를 죽인 혈마라를 제압하여
아버지의 한을 갚는 동시에 유언을 지킨다.
류정은 구사일생으로 흑우회에서 달아난다.
류정을 발견한 곽민은 그의 상처를 정성껏 치료해준다.
얼마 후 혈마라와 당백백이 곽가권 도장을 침입한다.
곽사부 등이 혈마라에게 제압된 뒤
류정은 혈마라가 아버지를 죽인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류정을 쓰러뜨린 혈마라는 그의 오기정무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위기에 빠진 류정을 구한 곽민은
곽사부가 금종조로 혈마라를 막는 사이에 달아난다.
곽민의 은침으로 봉인되어 있던 류정의 오기정무가 깨어난다.
류정은 가볍게 혈마라와 흑우회를 무릎 꿇린다.
그 후 류정이 신정무문 도장을 열면서 영화는 끝난다.
류정의 각성 장면부터
주성치 감독, 주연의 영화
<쿵푸 허슬(2004)>을 오마쥬한
영화 신정무문 무혼은
특별한 내용이나
눈에 띄는 액션은 보이지 않는
킬링 타임용 수준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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