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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둠을 보았다 줄거리
유명 바이올린 연주자 엘런은
전 남편 베넷이 지인의 돈을 빼앗고
수감된 이후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그만둔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의 공격을 받은 엘런은
컬럼비아 웨스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다.
그 사고로 엘런은 시력을 잃고
오빠 이스턴이 소개해 준 간병인 클레이턴의 도움을 받게 된다.
다음 날, 엘런은 아파트 902호에서 눈을 뜨고
요리와 청소 그리고 적응을 도와주는 클레이턴과 인사한다.
어느 날 밤, 집 안에서 인기척을 느낀 엘런은
옆 집 901호에서 들리는 여인의 신음 소리를 듣는다.
다음 날 엘런이 남긴 메모를 본 901호의 라나가
엘런을 찾아와 귓속말을 하고 사라진다.
"아무도 믿지 말아요"
그 후 엘런은 클레이턴의 사랑 고백을 거절한다.
한편 엘런의 사건 담당 형사 브라이스는 현장 족적 감식 결과
유일한 친구라 생각했던 사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체념한 엘런은 유언을 남기고 자살을 시도하면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는데...
▣ 영화 어둠을 보았다 감독 및 배우, 제목
영화 어둠을 보았다는 쿠퍼 칼의 감독 데뷔 작품이다.
<폴라로이드(2017)>의 매들린 펫쉬가 엘런을,
<블랙 베어(2020)>의 알렉산더 코치가 클레이턴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Sightless는 '앞을 볼 수 없는, 맹목적인'을 뜻한다.
클레이턴은
엘런의 바이올린 연주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에 빠져
엘런을 앞을 볼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납치한다.
▣ 영화 어둠을 보았다 후기와 결말, 정보
엘런은 자신의 눈을 멀게 하고
새장 속의 새처럼 가두고
지켜보는 사람이 클레이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릴 적 학대를 받으며 자라던 클레이턴은
유일한 희망이자 안식이던
엘런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기 위해 그런 짓을 벌인 것이다.
엘런은 클레이턴에게 동일하게
화학 물질을 뿌려 눈이 멀게 한 뒤
클레이턴의 동생 라나와 함께 그곳에서 탈출한다.
자유를 빼앗긴 새장 속의 새처럼
지하실에 갇혀 살았던 클레이턴은
엘런의 눈을 빼앗고
자신의 지하실에 가둔 뒤
새처럼 그녀를 바라보며 키운다.
영화 어둠을 보았다(Sightless)는
초반의 암시와 복선이
결론의 반전과 잘 연결된
가성비 최고의 작품이다.
멋진 시나리오가 있으면
적은 제작비로도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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