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를 중퇴한 에밀리는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정규직을 원하지만,
가중 폭행 전과로 인해 식당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텨 나간다.
어느 날, 에밀리는 동료 직원 하비에르의 소개로 불법적인 허위 구매 일을 하게 된다.
에밀리는 잘못을 인식하지만 단시간에 많은 돈을 버는 신용카드 사기를 그만두지 못한다.
에밀리에게 호감을 가진 유세프는 직접 신용카드를 위조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포르투갈로 출장을 떠나는 리즈가 친구 에밀리에게 애완견을 부탁한다.
에밀리는 유세프가 알려준 규칙을 어기고 같은 쇼핑몰에 반복해서 출입하고
위조한 신용카드로 산 물건을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집 주소까지 알려준다.
매입자로 위장한 부부 강도가 에밀리를 칼로 위협해
힘들게 모은 현금 15,000 달러와 리즈의 애완견을 훔쳐간다.
에밀리는 유세프가 준 전기충격기로 강도를 제압하고 자신의 것을 되찾는데...
영화 에밀리 범죄의 유혹은 단편 <패트롤>을 연출한 존 패튼 포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베스트셀러>, <블랙 베어>의 오브리 플라자가 에밀리를,
<이스케이프 더 필드>의 테오 로시가 유세프를,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의 메갈린 에치쿤워크가 리즈를 연기한다.
영화 원제 에밀리 더 크리미널(Emily the Criminal)은 '범죄자 에밀리'로 풀이된다.
에밀리 더 크리미널은 비정한 현실과 절박함으로 에밀리가 범죄자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에밀리와 유세프는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을 나눈다.
유세프는 사촌 형 카릴이 밀린 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점찍어 둔 건물의 계약금을 지급하기 위해 카릴의 돈을 훔치자고 에밀리에게 제안한다.
한편 에밀리는 리즈의 소개로 퇴사하는 세릴의 후임이 되기 위한 면접을 본다.
하지만 에밀리는 무보수 인턴이라는 사장의 말에 분노하며 회사를 박차고 나온다.
그 후 카릴이 모든 물건과 현금을 챙겨 달아났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에밀리는 유세프와 함께 카릴의 은신처에 쳐들어가 빼앗긴 현금을 되찾는다.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들은 에밀리는 쓰러진 유세프를 버려두고 달아난다.
꿈꾸던 남미에서 그림을 그리며 여행을 하던 에밀리가
신용카드 사기를 다시 시작하면서 에밀리 범죄의 유혹이 끝난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에밀리 범죄의 유혹(Emily the Criminal)은
플라자의 열연으로 범죄자를 양산하는 사회적 문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로튼 토마토 7.6/10점, 메타크리틱 75/100점 등으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은 미국 범죄 스릴러물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