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스 그레이드(Eighth Grad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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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스 그레이드(Eighth Grad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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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7. 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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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그로브 중학교 8학년(Eighth Grade)의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는 케일라 데이(엘시 피셔)

 

그녀는 어릴 때부터 엄마 없이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학교에서 제일 조용한 학생으로 뽑힐 만큼 조용하고 내성적인 그녀는

 

그 시기의 보통의 다른 아이처럼 아빠와 대화하기보다

 

소셜미디어를 보며 밥 먹고 자기 전에 휴대폰을 보는 소녀다.

 

 

<나답게 살기>, <세상 밖으로 나가기>, <자신감을 갖는 법> 등을

 

유튜브에 업로드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위 내용과 반대다.

 

"나답게 산다는 건 남에게 잘 보이려고 자신을 바꾸지 않는 거예요"라고 말하지만

 

평소 좋아하던 눈이 아름다운 에이든과 사귀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자기를 억지로 바꾸려 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친구도 사귀고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하지만,

 

케일라 자신은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절망한다.

 

 

 

<에이스 그레이드>는 보 번햄 감독의 작품으로,

 

보 번햄은 이 영화로 2019년 제71회 미국 작가조합상에서 각본상을,

 

미국 감독조합상에서 데뷔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여주인공 역의 엘시 피셔는 34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와

 

23회 새틀라이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이 영화는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는 누구나 한번 씩 경험하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리는 성장드라마다.

 

 

케일라 같은 시기에 있는 아이들이 보기도 좋고,

 

그런 아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은 부모나 선생님들이 봐도 좋은 영화인 거 같다.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독특한 음악과 음향도 신선하다.

 

영어 공부하기 좋은 교재도 될 수 있는 영화다.

 

욕설이 거의 없고 쉽고 많이 쓰이는 단어와 짧은 문장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미국이나 우리나 거의 비슷한 거 같다.

물론 학교에서 총기 사고에 대비한 대피 연습을 하는 장면이나

 

고등학교 선배를 멘토로 삼아 충고를 듣는 장면 등은 새롭다.

 

미래의 자기를 격려하는 영상을 만드는 모습도 흥미롭다.

 

 

그 시기의 아이들이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은 모두 찌질한 가 보다..

"아빠는 여전히 찌질해?

만약 그렇지 않다면 누가 아빠인 척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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