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엠퍼러(Empero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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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엠퍼러(Empero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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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8. 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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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북 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859년,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한 농장에서 노예로 태어난 쉴즈 그린은, 똑똑한 머리로 사실상 농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쉴즈 그린

 

하지만 도박에 빠진 농장주 듀베인의 도박빚으로 인해 농장은 랜돌프에게 넘어간다.

 

새 농장주 랜돌프와 감독관 행크

 

새로운 농장주 랜돌프는 감독관으로 흑인을 혐오하는 백인 행크를 임명한다.

 

쉴즈와 농장의 노예들

 

씨앗의 양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행크는, 자신의 잘못을 쉴즈에게 떠넘기고, 쉴즈를 짐승처럼 매달아 낙인찍는다.

 

낙인찍히는 쉴즈

 

쉴즈는 돈으로 자유를 사서 아내 사라, 아들 토미와 함께 노예 폐지 주장이 일어나고 있는 북쪽으로 가기로 계획한다.

 

 

그러던 어느 날, 쉴즈의 아들 토미가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본 행크는, 어린 토미를 잔인하게 매질한다.

 

 책 읽는 토미를 발견한 행크

 

그 사실에 분노한 쉴즈는 행크를 살해하고 농장에서 달아난다.

 

 

랜돌프는 쉴즈를 잡기 위해 텍사스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루크를 고용한다.

 

루크

 

한편 북쪽으로 향하던 쉴즈는 노예 폐지론자인 존 브라운의 민병대와 프레데릭 더글라스를 만난다.

 

존 브라운, 쉴즈 그린, 프레데릭 더글라스

 

그리고 쉴즈는 존의 민병대와 함께 무기고가 있는 버지니아의 하퍼스 페리를 공격하는데...

 

하퍼스 페리로 향하는 쉴즈와 존

 

영화 엠퍼러는 마크 아민 감독의 작품이다.

마크 아민은 <히든 아이덴티티(2014)>, <드론전쟁 : 굿 킬(2014)>,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2017)>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에서 대니 역의 다요 오케니이가 쉴즈 그린을,

<시크릿 세탁소(2019)>에서 조셉 역의 제임스 크롬웰이 존 브라운을 연기한다.

 

하퍼스 페리를 점령한 데이저필드, 쉴즈, 존

 

영화 제목 <emperor>는 '황제'를 뜻한다.

 

쉴즈 그린의 엄마는

그의 할아버지가 아프리카의 왕이었다고

말하며 쉴즈를 황제라고 부른다.

 

 

영화 엠퍼러는

흑인 쉴즈의 입장에서

남북 전쟁의 단초가 된

하퍼스 페리 사건을 다룬다.

 

 

노예 폐지론자인 존 브라운은

아들을 포함한 백인 16명, 흑인 5명으로

무기고가 있는 하퍼스 페리를 습격한다.

 

 

영화 속 프레데릭 더글라스는

링컨 대통령 등 대통령의 상담역

컬럼비아 특별구 경찰서장 등의

미 정부 고위직에 임명된 최초의 흑인으로

노예 폐지를 주장하고 연설을 통해 흑인들이 북부군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영화 엠퍼러는

노예 해방과 남북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등으로

재미있고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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