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히든 (You Should Have Left, 2020)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더 히든 (You Should Have Left, 2020)

영화

by 삶의 노래 2020. 6. 21. 10:30

본문

반응형

 

 

부유한 은행가로 은퇴한 테오는 아름답고 젊은 영화배우 아내 수잔나와 귀여운 6살 딸 엘라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남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숨기고 싶은 어둡고 슬픈 과거로 인해 테오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재판 결과 무죄로 풀려났지만 테오는 전부인 캐롤라인을 죽였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아내를 죽인 나쁜 남편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테오와 수잔나는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수잔나의 영화 촬영 전에 딸 엘라와 함께 웨일스의 대저택으로 여행을 떠난다. 테오와 가족들은 스테틀러의 멋진 저택과 아름다운 자연에 만족하지만 그 날 이후 세 사람은 악몽에 시달리고 집에서는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딸 엘라, 아빠 테오, 엄마 수잔나

 

영화 <유 슈드 해브 레프트>는 데이빗 코엡 감독 작품이다.

액션 영화 <트리거 이펙트(1996)>로 감독 데뷔한 데이빗 코엡은 <시크릿 윈도우(2004)>, <고스트 타운(2008)>, <모데카이(2015)> 등을 감독했다.

 

 

<패트리어트 데이(2016)>에서 릭 역의 케빈 베이컨이 테오를,

<레이싱 인 더 레인(2019)>에서 이브 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수잔나를 연기한다.

 

아름다운 영화배우 수잔나

 

영어 제목 <you should have left>는 '넌 떠났어야 했는데, (떠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악마가 죄악으로 지옥에 갈 영혼을 수집하는 저택

테오는 그곳에서 나갔어야 했음에도

때를 놓치고 결국 영원히 벗어날 수 없게 된다는

표면적 의미 외에 

전처와 이혼했어야 함에도 때를 놓쳤다는

또 다른 의미가 숨어 있는 제목이다.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한 전처 캐롤라인

그녀와 이혼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고

전처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었기에

결국 그녀의 죽음에 일부분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테오는 그 죄악과 두려움에 영원히 갇히게 된다.

 

사랑하는 아빠 테오와 딸 엘라

 

<유 슈드 해브 레프트>는

강렬한 몰입감이나

신선한 내용은 없지만,

자신이 만든 어두운 그림자

그 속에서 힘들어하는 테오와

아빠를 사랑하는 엘라의

사랑스러운 연기가 나름 볼만한 작품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