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니셰린의 밴시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The Banshees of Inisherin 2022 콜린 파렐

 

▣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 The Banshees of Inisherin 줄거리

 

아일랜드 내전 중인 1923년 어느 날,

 

아일랜드의 작은 섬 이니셰린에서 여동생 시오반과 살고 있는 파우릭은 

 

존조의 펍에서 절친인 음악가 콜름과 의미 없는 수다를 나누며 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콜름이 특별한 이유 없이 파우릭에게 절교를 선언한다.

 

당황한 파우릭은 곁을 맴돌며 콜름과 다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콜름은 지루한 대화로 인생을 낭비하는 대신 작곡에 시간을 투자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꾸 괴롭히거나 말을 걸면 양털 깎는 가위로 자기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협박한다.

 

 

경찰관 아버지 페더에게 폭행당한 도미닉이 파우릭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도미닉은 짝사랑하는 시오반에게 말을 걸지만 시오반은 정색을 하며 선을 긋는다.

 

 

만취한 파우릭은 자신을 폭행한 페더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콜름에게 분노를 표현한다.

 

다음 날, 파우릭은 콜름을 찾아가 사과하지만, 콜름이 손가락 하나를 잘라 파우릭의 집에 던지고 가는데...

 

 

▣ 이니셰린의 밴시 감독 및 배우, 제목 의미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는 <쓰리 빌보드>, <킬러들의 도시>를 연출한 마틴 맥도나 감독의 작품이다.

 

<보이저스>, <애프터 양>의 콜린 파렐이 파우릭을,

 

<맥베스의 비극>의 브렌단 글리슨이 콜름을,

 

<드림랜드>, <레이 도노반 더 무비>의 케리 콘돈이 시오반을,

 

<그린 나이트>, <폭력의 그림자>의 배리 케오간이 도미닉을 연기한다.

 

 

영화 원제 The Banshees of Inisherin은 '이니셰린 섬의 죽음을 예고하는 여자 유령'으로 풀이된다.

 

유령 같은 존재 맥코이 부인은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2개의 죽음(도미닉과 당나귀 제니)을 예고한다.

 

▣ 이니셰린의 밴시 결말과 후기, 정보

 

파우릭은 콜름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던 음대생 데클런을 거짓말로 쫓아버린다.

 

맥코믹 부인이 2개의 죽음이 이니셰린에 닥칠 거라고 파우릭에게 경고한다.

 

 

파우릭은 콜름을 찾아가 괴롭게 지내고 있다고 고백하고 

 

콜름은 완성한 곡의 제목이 '이니셰린의 밴시'라고 말해준다.

 

콜름은 나머지 4개의 손가락을 잘라 파우릭 집 앞에 던지고,

 

도서관에 취직한 시오반마저 파우릭을 떠나 본토로 향한다.

 

 

당나귀 제니가 콜름의 손가락이 목에 걸려 질식사한 후, 

 

파우릭은 아끼는 제니를 묻어주고 콜름에게 집을 불태울 거라고 경고한다.

 

파우릭을 체포하러 가던 페더 경관은 시오반이 떠난 후 호수에 빠져 자살한 아들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 후 파우릭과 콜름이 내전이 끝난 바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지만,

 

아물지 않은 아일랜드의 상처처럼 갈등이 완전히 봉합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이니셰린의 밴시가 끝난다.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The Banshees of Inisherin)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파렐의 섬세한 감성 연기로

 

극한의 대립으로 치닫는 아일랜드 전쟁에 대한 은유와 삶의 의미를 조명하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