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전명 반데라스(Call Sign Bandera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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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전명 반데라스(Call Sign Bandera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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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5. 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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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등의 동부지역이 독립을 선포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내전이 발생한다.

 

 

치열한 내전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피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민스크 휴전 협정이 진행되고 있던 2014.9월 어느 날, 도네츠크 대테러 작전 지역에서 베셀리예 마을 민간인 버스 습격 사건이 발생한다.

 

버스 테러가 휴전 협정을 방해하려는 분리주의자 코덕의 소행이라고 추정하는 정부군 키예프 사령부는, 진상을 확인하고 도네츠크에 주둔 중인 정부군에 잠입한 스파이 코덕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사령부 야레멘코 장군은 일급 기밀인 작전명 반데라스를 완수하기 위해 정보국 소속 안톤 샤엔코 대위와 인디아네스, 호베로, 모어만으로 구성된 특수팀을 파블리척 대령이 이끄는 대테러 작전 지역으로 급파하는데...

 

정보국 소속 안톤 샤엔코 대위

 

영화 작전명 반데라스는 <수용소 탈출: 체르보니(2017)>로 감독 데뷔한 자자 부아제 감독의 2번째 작품이다.

 

<수용소 탈출: 체르보니(2017)>에서 구로프 역의 올렉 슐가가 안톤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call sign banderas>는 '호출신호 반데라스'를 뜻한다.

호출부호 내지 호출신호로 번역되는 콜 사인은

영화 속 안톤 대위의 암호명 반데라스나

일급 기밀 작전명 반데라스처럼,

군대 내에서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암호명이나 작전명 등을 의미한다.

 

특수팀장 샤엔코 대위, 모어만, 호베로, 인디아네츠

 

2014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의 유럽연합(EU) 가입에 반발한 러시아는 3월 크림반도를 합병한다. 그리고 러시아계 주민이 상대적으로 많고 지리적으로 러시아와 가까운 동부 우크라이나(도네츠크, 루간스크 등의 돈바스 지역)에서는 친러시아 반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무장투쟁을 벌이며 내전은 시작된다.

 

<작전명 반데라스>는

EU의 지지를 받는 정부군과

러시아가 배후에 있는 반군

어느 쪽이 정의이고 선인가

의 문제 이전에,

 

그 내전으로 군인은 물론

수많은 민간인이

수모와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 끔찍한 내전이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우크라이나를 사이에 둔 강대국

러시아와 EU와 미국,

그리고 국민보다는 자기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는 정치인과 기득권층,

서로간 이해관계에 따른 결탁과 배척

 

2019.4월 대통령으로 선출된

코미디언 출신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과연 그는 어떤 세력을 등에 업고

대통령에 당선되었을까?

 

야나, 안톤의 배우자 제냐, 야나의 딸 토냐, 레하, 레하의 아버지 스테판

 

영화 속 반군의 계획이 성공한 것인지 2014년 정부군과 반군의 휴전협정은 결국 체결되지 못한다.

그로부터 5년 뒤인 2019.12.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기본적 사항에 합의하고 휴전에 관한 '노르망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회담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재로 2+2 정상회담 형식으로 열렸다.

 

<작전명 반데라스>는

내용과 액션이 좋으면서

상당한 긴장감과 재미까지

선사하는 잘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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