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에 침입한 제천대성 손오공은 여래신장에게 법력을 봉인당한 채 오행산에 갇힌다.
그로부터 400년 후, 제천대성을 간절히 찾던 어린 소녀 아일은 오행산에서 손오공을 구한다.
아일은 부모를 죽인 용태자를 고발하기 위해 제천대성에게 천궁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평천대성 우마왕과 그의 아내 철선공주가 손오공을 습격하자,
아일은 우마왕의 앞을 가로막고 제천대성을 살려달라고 호소한다.
제천대성은 아일과 함께 여의봉을 찾으러 화과산 수렴동으로 향한다.
한편 용족의 보물인 여의봉을 훔쳐간 손오공에게 복수를 꿈꾸는 용태자는
모현선인을 살해한 후 마음을 조종하고 행동을 통제하는 어혼을 빼앗는다.
용태자의 명으로 여의봉을 지키던 복해대성 교마왕은 제천대성을 공격한다.
아일의 도움으로 여의봉을 손에 쥔 손오공은 교마왕을 쫓아내고
상덕선군에게 죽임을 당하려던 우마왕을 구하고 요괴들을 규합한다.
현무천존은 손오공을 제거하면 선인의 자리를 주겠다고 용태자에게 제안한다.
용태자는 교마왕에게 특별한 피를 가진 아일을 잡아 오라 명하는데...
영화 제천대성 몽키킹은 <모패대보표 : 가짜 보디가드 2021>를 연출한 강효통 감독의 작품이다.
<수선전 연검 2021>의 사묘가 제천대성 손오공을,
<나이스 뷰 2022>의 진익동이 아일을,
<요의관 2021>의 서동동이 철선공주를 연기한다.
영화 원제 제천대성(齊天大聖, Qitiandasheng)은
'하늘의 옥황상제에 버금가는 위대한 신선'을 의미한다.
용태자는 아일의 피로 봉인되어 있던 어혼을 작동시킨다.
그리고 손오공을 조종해 동족인 원숭이들을 죽이게 만든다.
용태자가 여의봉을 빼앗고 손오공을 죽이려는 순간,
평천대성 우마왕과 철선공주가 손오공을 구해 사라진다.
제천대성은 잡혀 있는 아일을 구하기 위해 용궁으로 쳐들어가지만,
용태자는 제천대성이 지켜보는 앞에서 아일을 살해한다.
아일의 피로 법력을 되찾은 제천대성은 죽은 아일을 안고 남천문으로 올라간다.
제천대성은 쫓아온 용태자를 가볍게 제압하고,
손오공을 돕기 위해 천궁으로 온 우마왕과 교마왕을 제지한다.
잠시 후 대자대비한 부처가 모습을 드러내고
제천대성은 다시 오지산으로 돌아가 수련을 계속한다.
백 년 후, 삼장법사로 환생한 아일이 손오공을 찾아오며 제천대성 몽키킹은 끝난다.
제천대성 몽키킹(Qitiandasheng)은
소녀 아일을 통해 자비를 깨닫는
제천대성 손오공의 여정을 담은 스토리와
CG가 나름의 볼거리를 선사하는 판타지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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