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러맨(Killerman, 2019)

 

 

뉴욕에 사는 보석상 모는, 친구 스컹크와 함께 범죄 조직 보스 페리코의 불법 자금 세탁을 도와준다.

 

하원 의원 프리드와 함께 뉴욕의 고층 빌딩을 사려는 페리코는, 테스트를 통과한 조카 스컹크와 모에게 10일 동안 2천만 달러의 자금 세탁을 의뢰한다.

 

 

모는 자금 세탁 수수료로 받는 2백만 달러를 스컹크와 나눈 뒤, 자기의 아이를 가진 애인 롤라와 함께 뉴욕을 떠나려고 계획한다.

 

페리코의 자금 3백만 달러를 받은 스컹크는, 페덱스의 소개로 알게 된 나이지리아인 데보와 마약 거래를 시도한다.

 

페리코와 스컹크

 

하지만 그 거래는 압수한 마약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더피와 마르티네즈 등 부패 경찰이 데보를 협박해 만들어진 함정이다.

 

잔인하게 고문당한 스컹크와 더피 형사

 

저격수 스즈키의 도움으로 부패 경찰의 포위망을 벗어나 달아나던 모와 스컹크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모는 이전 기억을 상실한다.

 

저격수 스즈키

 

한편 스컹크의 마약 거래 사실을 알게 된 페리코는, 모와 스컹크에게 뉴욕을 떠나라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파트에 간 모와 스컹크는 그곳에서 롤라를 만난다.

 

그 순간 부패 경찰 레온 더피와 마르티네즈가 나타나 스컹크를 체포하고, 달아나는 모와 롤라를 쫓기 시작하는데...

 

달아나는 롤라와 모

 

영화 킬러맨은 말릭 베이더 감독 작품이다.

스릴러 영화 <크러쉬(2013)>로 감독 데뷔한 말릭 베이더는 <캐쉬 온리(2015)> 등을 감독했다.

 

 

헝거게임 시리즈에서 게일 역의 리암 헴스워스가 모를,

<더 울프 아워(2019)>에서 빌리 역의 에모리 코헨이 스컹크를 연기한다.

 

스컹크와 모

 

제목 <killerman>은 '살인자 남자'의 합성어로,

영화 속 잠복 경찰 모의 본명이 프랭크 킬러맨이다.

 

범죄자보다 더 부패하고 더 잔인한 경찰

페리코에게 빌어 먹고사는 FBI 요원 매닝

그에 대비해 의리 있는 범죄자 모와 스컹크 등...

 

부패경찰 레온 더피와 마르티네즈

 

<킬러맨>은

시간 때우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지만

영상 화질이 거의 70년 대 작품을 보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