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고 줄거리 후기 정보 Togo 2019 윌렘 데포

 

▣ 영화 토고 Togo 줄거리

 

1913년 혼자 생존할 수 없을 만큼 약한 강아지가 태어난다.

 

썰매견으로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레너드의 말에도 불구하고

 

아내 콘스턴스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으로 강아지는 악동견으로 성장한다.

 

레너드는 체구가 작은 강아지를 두 번이나 입양 보내지만 그때마다 강아지는 집으로 돌아온다.

 

 

어느 날 강아지에게 대장의 자질이 있음을 알게 된 레너드는 '토고'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썰매견을 이끌게 한다.

 

2년 뒤 레너드와 토고는 알래스카 개썰매 경주대회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1등을 차지한다.

 

1925년 토고가 12살의 노견이 된 어느 날, 레너드가 사는 알래스카 노움 마을에 디프테리아라는 전염병이 발생한다.

 

그 결과 5명의 아이들이 죽고 20명의 환자가 죽을 위험에 처한다.

 

 

왕복 1,000km 거리에 있는 페어뱅크스 철도병원에 면역 혈청이 있지만 폭풍과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뜰 수 없는 상황이다.

 

마을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지만, 레너드는 시속 80km의 폭풍이 오는 상황에서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병원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본 레너드는 토고와 함께 면역 혈청을 가지러 가려고 결심한다.

 

레너드와 토고는 목숨을 걸고 영하 60도의 혹한과 사나운 폭풍을 헤치고 달리기 시작하는데...

 

 

 

멋진 설원 속의 레너드와 토고

▣ 토고 감독 및 배우

 

영화 토고는 <포인트 브레이크>를 연출한 에릭슨 코어 감독 작품이다.

 

<고흐, 영원의 문에서>에서 빈센트 반 고흐 역으로 2019년 새틀라이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렘 데포가 레너드 세펄라를,

 

<블랙 매스(2015)>의 줄리안 니콜슨이 콘스턴스 세펄라를 연기한다.

 

콘스턴스와 레너드

▣ 토고 후기와 정보

 

영화 제목 Togo는 영국에서 항해술을 공부한 일본 함장의 이름이다.

 

약한 듯 보였던 일본 함대가 러일전쟁에서 러시아 전함을 격퇴해 세계에 '토고'라는 이름을 알린 것처럼,

 

레너드는 크기가 작고 약한 듯 보이지만 썰매견을 이끄는 대장이라는 의미로 토고라는 이름을 짓는다.

 

 

장엄한 설산과 끝없이 펼쳐진 설원 그리고 인간의 때가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레너드는 죽을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사랑하는 대장견 토고와 함께 거대한 폭풍 속으로 죽음의 경주를 펼친다.

 

눈빛이 매력적인 토고

 

실화에 기반한 영화 토고는 인간과 교감하고 배신하지 않는 듬직한 썰매견과 귀여운 강아지 등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은 작품이다.

 

처음에 제일 약해서 썰매견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썰매견의 리더 대장견의 자질을 갖춘 토고,

 

사람이든 동물이든 그 자질을 알아보고 그에게 그만한 기회를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