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 이베이젼(Escape and Evasio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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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 이베이젼(Escape and Evasio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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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2. 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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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특수부대원이던 칼 보드디는 임무 수행 중 조국을 배신하고 미얀마에서 마약을 밀매한다. 이에 호주 국방정보부(DIH)는 세스 대위를 팀장으로 하는 4명의 특수부대를 미얀마의 카렌으로 보내 칼 보드디 제거 임무를 비밀리에 명령한다.

 

 

칼의 행방을 찾던 특수부대팀은 민간인을 학살하는 미얀마 군인을 죽이고 민간인을 구하지만, 그로 인해 칼에게 신분이 노출된 특수부대는 칼과 미얀마 군인들에게 쫓기게 된다. 수많은 미얀마군과의 격전 끝에 스트레치와 웨일스가 죽고, 세스와 조쉬는 칼에게 생포되어 잔인한 고문을 당한다.

 

소년의 도움을 얻어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세스는 칼을 죽이고 홀로 살아 귀국한다. 그 일로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군을 겪는 세스는 자살충동과 불안에 시달리고, 전처 새라는 딸 리지에 대한 완전한 양육권을 달라고 요구한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이슬람교 계열의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군의 잔인한 박해를 보도하던 기자 레베카는 미쉘 소령으로부터 쌍둥이 동생 조쉬의 사망 통지서를 받는다. 슬픔과 함께 숨겨진 사실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레베카는 당시 특수부대팀장이던 세스를 찾아가 진실을 알려 달라고 부탁하는데... 

 

 

임무에 투입되는 조쉬, 스트레치, 웨일스, 세스

 

영화 워 이베이젼은 스톰 애시우드 감독 작품이다.

스톰 애시우드는 공포영화 <더 스쿨(2018)>로 감독 데뷔했다.

 

<인피니트 맨(2014)>에서 딘 역의 조시 맥콘빌이 세스를,

<비포 더 레인(2010)>으로 데뷔한 보니 스빈이 레베카를,

<보어 살인 멧돼지(2018)>에서 로버트 역의 휴 셰리던이 조쉬를 연기한다.

 

 

세스와 레베카

 

영어 제목 <Escape and Evasion>은 '도피 및 탈출'을 의미한다.

비밀 임무 수행중 생포된 세스가 적들로부터 도피와 탈출을 한다는 의미와 함께,

그 일로 인해 세스가 겪고 있는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군에서 벗어난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워 이베이젼>은 군인이 사람을 죽이는 전투후 겪는 외상후 증후군에 대한 심각성과 미얀마군에게 탄압받는 로힝야 난민에 대한 사실을 알린다는 점에서는 나름 점수를 줄 수 있지만 그게 전부다.

 

 

딸 리지와 세스

 

재미도 없고 전투신의 박진감과 몰입감도 별로 없다.

감독이 호주 특수부대에 대한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 것 같다.

 

미얀마군과의 대규모 격전 중에 장총 대신 권총을 쏘는 조쉬,

의견 대립으로 말다툼은 할 수 있지만 세스 팀장이 그만두라는 명령도 무시하고 어린아이처럼 말싸움하는 웨일스와 조쉬,

펀덴트를 잃어버렸다고 적진에서 불안해하고 허둥대는 스트레치,

사주경계 없이 신세 한탄하다 생포되는 세스와 조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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