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란은 범죄를 벌하지 않는 무죄 도시를 만들고
무죄구역의 왕으로 군림하며 그곳의 지배자가 된다.
범죄자가 들끓는 무죄구역은 무법천지로 변하고
전 세계는 공포에 빠진다.
범죄율의 급등 원인이 된 무죄 도시의 지배자 색란을 체포하기 위해
8개국 특수부대로 조직된 최정예 반테러 조직인 ITP는
무죄구역 해산 계획 '작전명 129'를 세우고 ITP 비밀요원을 무죄구역에 보낸다.
ITP 비밀요원 당가는 컴퓨터 전문요원 루크의 정보를 이용해
국제 무기암거래상이자 무죄구역의 2인자 자카를 생포하려고 계획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되어
루크는 죽고 당가는 1시간 내에 죽는 독약이 주입된다.
또 당가의 아내는 자카의 총을 맞아 죽고 어린 딸은 색란의 지하궁전에 잡혀간다.
당가는 10년 전에 무죄구역에 파견되어 있던 ITP요원 노백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연장한다.
그 후 당가는 딸을 구하기 위해
색란의 오른팔 곤사를 찾아가 색란이 있는 곳을 알아낸다.
그리고 당가는 색란에게 살해당한 부모의 복수를 꿈꾸는 약사 에이미와 함께
목숨을 걸고 색란의 지하궁전을 찾아가는데...
영화 무죄구역은 윤신양 감독 작품이다.
<무죄구역>으로 감독 데뷔한 윤신양은 <울프 특공대(2019)> 등을 감독했다.
영화 무죄구역은
그냥 신인감독의 실험작 같은 느낌이다.
배우들의 절제되지 않은 연기
특히 고함 질러대는데 일가견이 있는 남주와
엑스트라들의 어색한 표정연기들
액션 역시 타격감도 별로 느껴지지 않고 고리타분하다.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무죄 도시와
하늘에 떠있는 미래도시와의 최후의 전쟁이라는
신선한 포스터에 혹해 봤지만,
개연성 없는 내용 전개와 어색한 연기
그리고 포스터와 너무나 다른 영상에
사기를 당했다는 느낌마저 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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