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부 소속 최고의 엘리트 특수요원 니콜라스 쇼는
하비에르 등 팀 동료 8명이 살해된 후 배신자라는 누명을 쓰고 소리 없이 사라진다.
그로부터 1년 뒤, 외진 작은 마을에 은둔한 니콜라스는 루이스라는 이름으로 조용히 생활한다.
어느 날, 정보부 소속 드와이트가 엘리아스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니콜라스를 찾아온다.
엘리아스는 1년 전 하비에르 암살의 배후를 찾고 있던 딸 모니카가 실종되었으며
모니카를 납치한 배후에 쿠엔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니콜라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니콜라스는 엘리아스와 함께 모니카가 살던 집으로 가지만,
잠시 후 누군가의 총알이 그들을 향해 날아온다.
그 후 니콜라스는 모니카가 비닐하우스로 된 공장 '오차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오차드에서 쿠엔틴의 무장한 경비원들을 쓰러뜨리고 잡혀 있던 모니카를 구한 니콜라스는
진실이 담긴 파일을 USB에 복사한 뒤 달아나려 한다.
하지만 총을 겨눈 모니카는 파일을 넘기라고 니콜라스를 협박하는데...
영화 트리거 포인트는 <프리즌 브레이크 : 어나더 프리즌 브레이크(2009)>를 감독한 캐나다 출신 브래드 터너 감독의 작품이다.
<어웨이크(2021)>의 베리 페퍼가 니콜라스 쇼를,
<포로디지(2019)>의 콤 피오레가 엘리아스 케인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Trigger Point는 '방아쇠가 당겨지는 순간'으로 직역되지만,
보통 통증 등을 유발하는 신체 부위를 의미한다.
니콜라스는 엘리아스의 함정에 빠졌음을 알게 되지만
낡은 오두막에서 총상을 입은 모니카를 치료해준다.
얼마 후 쿠엔틴의 부하들이 나타나고
니콜라스가 그들과 싸우는 틈에 모니카는 USB를 들고 달아난다.
니콜라스는 진짜 USB를 통해 자신을 고문한 사람이 엘리아스이며
그가 고용한 암살자 피오나 스노가 동료 8명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엘리아스는 서점 주인 아이린의 팔에 총격을 가하고
식당 종업원 재니스를 인질로 잡고 니콜라스로부터 달아난다.
모니카 역시 니콜라스가 준 영상을 통해
자신이 사랑했던 하비에르 암살의 배후가 아버지 엘리아스임을 알게 된다.
니콜라스는 해안 부두까지 쫓아가 엘리아스를 사살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위장한 쿠엔틴을 찾아간다.
그리고 암살자 피오나의 위치를 확인한 니콜라스가 그녀를 찾아가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는
부실한 내용 등이
B급 냄새를 진하게 풍기지만,
아름다운 색감의 영상과
베리 페퍼의 액션 등은
그나마 괜찮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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