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이브 피트( Five Feet Apart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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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이브 피트( Five Feet Apart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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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6.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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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길(Touch),

그건 위안, 안전 그리고 편안함을 주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방식이에요

손가락의 부드러운 애무나 뺨에 하는 달콤한 키스

그건 우리를 행복하게 해요

그건 두려울 때 우리가 버틸 수 있는 힘을 주고

또한 우리를 열정적으로 만들기도 하죠.

 

그리고 사랑

우리는 사랑하는 사랑과 접촉해야 해요

살기 위해 숨 쉬는 공기가 필요한 것만큼이나

사람의 손길, 그의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 못했어요

그것을 가질 수 없을 때까지...≫

 

 

영화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는 스텔라의 이야기는 갈수록 각박해지고 지쳐가는 우리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스텔라(헤일리 루 리차드슨)와 윌(콜 스프로즈)은 낭포성 섬유증(CF)을 앓고 같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낭포성 섬유증은 주로 폐, 췌장,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질환으로, 낭포성 섬유증 환자들은 서로 치명적인 박테리아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6피트 이하로는 접근할 수 없다.

또한 낭포성 섬유증을 앓는 환자들은 매일 복잡한 치료 관리를 지속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경우, 폐 이식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윌과 스텔라의 눈빛은 첫사랑의 애틋함과 순수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다.

스텔라는 오래전 보았던 라스트 콘서트(1976년)의 파멜라 빌로레시가 연기한 여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다.

백혈병을 앓고 있던 그녀, 아직도 잊지 못하고 듣고 있는 라스트 콘서트의 OST...

 

 

오랫동안의 힘든 투병생활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견디는 희망의 메시지도 좋고 무엇보다 영화 중간중간 들리는 감성적인 OST는 이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Andy Grammer의 'Don't give up on me' 나 Daughter의 'Medicine'를 비롯해 이 영화 파이브 피트의 음악은 짙은 감성과 함게 삶을 포기하지 말고 일어나라고 희망을 노래한다.

 

https://youtu.be/cFuVDMu8nZs

I will fight, i will fight for you

널 위해 싸울 거야

I always do until my heart is black and blue

난 항상 그렇게 할 거야! 내 심장이 멍들 때까지...

 

 

              

Pick it up, pick it all up

그것을 잡아, 모두 잡아

and start again

그리고 다시 시작해

you have got a second chance

너에겐 두 번째 기회가 있어

 

 

마지막에 윌이 스텔라를 떠나면서 이렇게 말한다.

"있잖아,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녀를 놓아주는 법을 알아야 돼'

라고 항상 사람들이 말하면 난 그건 헛소리라고 생각했어

너를 만나기 전 거의 죽을 때까지는...

하지만 스텔라 너를 알고부터 나한테 중요한 건 아무것도 없어, 너 외에는

가고 싶지 않아

내가 원하는 건 너와 함께 있는 거야

그렇지만 그건 안돼

나는 네가 안전하길 원해, 나한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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