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까운 미래,
완벽하게 인간 같은 사이보그가 탄생한다.
오랫동안 노예처럼 인간을 위해 일한 사이보그들은 자유와 독립을 요구한다.
이를 거부하는 인간에 맞서 머신 종족은 조직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한다.
결국 머신 종족은 사막에 터전을 마련하고 중무장한 국경지역 이른바 The Seam이 불안한 평화를 유지한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는 스스로도 알지 못하고 통제할 수 없는 자살 머신 슬리퍼가 숨어 있다.
슬리퍼는 인간처럼 슬픔과 분노 등의 어두운 감정에 사로잡힐 때 스스로 폭발한다.
홍콩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던 머신 슬리퍼 앤드류가 떠나는 아내와 딸을 보면서 폭발해 86명이 사망한다.
한편 심(Seam)에 가까운 어느 마을에 머신 슬리퍼 아야나와 유세프가 나타난다.
유세프는 사랑하는 아야나를 살리기 위해 머신 종족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하지만 추적선과 드론 및 군대는 아야나를 잡기 위해 출동하는데...
노아는 딸을 치료해 주겠다는 프랫의 말에 따라 테러리스트로부터 영구적 치료제를 되찾는다.
하지만 프랫은 약속을 저버리고 노아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이를 알고 분노한 노아는 치료제를 빼앗아 달아난다.
이에 프랫은 최고의 전사들로 구성된 니마 부대로 하여금 노아를 쫓게 한다.
프랫은 노아에게 했듯이 치료제를 구하면 본인과 가족을 우선적으로 치료해 주겠다고 부대원을 격려한다.
오토바이를 탄 니마 부대는 자신과 가족의 삶을 위해 노아를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2023년 인간보다 빠르고 더 강하며 자율 코드에 의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간봇이 전선에 배치된다.
군인과 함께 작전을 개시한 인간봇 237호는 비무장 민간인을 사로잡는다.
지휘자 니센 국장은 237호에게 그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그 명령이 로봇 준수사항에 위반된다고 판단한 인간봇은 니센 국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이에 니센 국장은 237호의 메모리를 제거하고 본체를 수거하라고 지시한다.
프로그래머 제이의 도움을 받는 237호는 장착된 추적장치를 파괴하고 생존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하는데...
영화 심(Seam)은 공포 영화 <이블 아이(2020)>를 감독한 쌍둥이 형제 엘란 다사니와 라지브 다사니 감독의 작품이다.
<3000일의 밤(2015)>의 라킨 사드가 아야나를,
<Ismail(2012)>의 칼레드 알 가와이리가 유세프를 연기한다.
영화 패스터(Faster)는 <The Cure(2020)>를 감독한 아멧 아탈레이 감독의 후속 편이다.
<더 큐어(2020)>의 마슈드 알람이 노아를 연기한다.
영화 드론(Drone : A Code of War)은 <로드 투 몰록(2009)>을 감독한 로버트 글리커트 감독의 작품이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의 케네스 최가 제이를,
<존 윅(2014)> 시리즈의 랜스 레드딕이 니센 국장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Seam은 '경계선'을 뜻한다.
심(Seam)은
머신 종족과 인간이 중무장한 채
사막에 세운 국경지역을 의미한다.
드론(Drone)은
보통 무인 항공기를 뜻하지만
여기서는 로봇(Robot)으로 사용된다.
아야나는 시암에 도착하지만 추적선의 공격으로 다친다.
곧이어 도착한 유세프에게 사랑한다 말하며 멀리 떨어지게 한 아야나는 폭발해 먼지 속으로 사라진다.
프랫이 보낸 모든 니마 부대가 쓰러지고 마지막 남은 니마 1이 노아를 뒤쫓는다.
니마 1마저 노아의 폭탄에 의해 쓰러지자, 프랫은 니마 1의 백신 칩을 무효화해 제거하라 지시한다.
하지만 노아가 영구적 치료제로 통해 니마 1을 구해준 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출발한다.
제이가 준 USB로 업그레이드를 마친 드론은 군인들을 제압하고 니센 국장을 잡아 경찰에 넘긴다.
그 후 237호 드론은 인간에 의해 업그레이드가 초기화되고 모든 기억이 지워진다.
하지만 드론은 재프로그래밍을 거부하고 메모리를 복구하며 영화는 끝난다.
단편 영화 심(Seam), 드론(Drone)은 인간처럼 느끼고 스스로 판단하는 자율형 로봇과 결국 그들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그리고 영화 패스터(Faster)는 환경 파괴 등으로 퍼질 바이러스에 대해 경고한다.
너무나 인간 같은, 인간처럼 사랑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까지 하는 사이보그 이야기 영화 심(Seam)이 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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