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는 정글에서 생포한 동물들을
동물원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사냥꾼이다.
프랭크는 마드리드 외곽 동물원에
75,000 달러에 팔 검은 재규어를 생포하기 위해 브라질 정글로 향한다.
정글에서 덫을 놓고 기다리던 프랭크는
일생에 한 번 보기 힘든 흰 재규어를 발견하고
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흰 재규어를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브라질 항구에서 레오 선장의 미머호를 탄 프랭크는
생포한 동물들을 싣고 멕시코를 가려는 한다.
그 때 무장한 정부요원들이
미국 윌리엄 차관과 많은 민간인을 살해한 용병 로플러를
미국으로 호송하기 위해 함께 승선한다.
미머호가 푸에르토리코로 향하던 도중,
로플러가 지키던 정부요원 두 명을 살해하고 무기를 빼앗아 탈출한다.
그 후 로플러는 프랭크가 잡은 흰 재규어와 독사 등 위험한 동물들을 풀어준다.
엘렌 박사와 정부요원들은 무장한 암살자 로플러를 잡기 위해,
그리고 프랭크는 야생의 살인 맹수 들을 다시 생포하기 위해 사투를 시작하는데...
영화 프라이멀은 닉 포웰 감독의 작품이다.
<러닝 위드 더 데빌(2019)>에서 요리사 역의 니콜라스 케이지가 프랭크를,
<테이큰>시리즈에서 레노어 역의 팜케 얀센이 엘렌 박사를,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2012)>에서 베리 역의 케빈 듀랜드가 로플러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Primal>은 '원시의' '태고의'를 의미한다.
원시 정글에서 흰 재규어를 사냥하는 첫 장면을 보면서,
자연에서의 모험 영화를 기대했으나
영화 프라이멀은 그냥 배 안에서 악당에 맞서 싸우는 보통의 액션 영화였다.
나름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이제는 노년에 접어든 니콜라스 케이지의 액션은
느리고 뭔가 부족함이 확실히 느껴진다.
영화 프라이멀(Primal)은
니콜라스를 기념하기 위해
시간 날 때 킬링 타임용으로 볼 만한 영화다.
가장 조심해야 할 존재는
아무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이는 용병 로플러나
맹독을 가진 뱀 또는 식인의 흰 재규어가 아니고
우리 편인 척하면서 뒤에서 칼을 꼽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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