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셰이디사우드 쇼핑몰의 잡화점 직원 라이언이
여자 친구 헤더를 포함한 7명을 학살한 뒤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한다.
조시는 이번 학살 역시 1966년 마녀 재판으로 목 매달린 세라의 저주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한편 남동생 조시의 말을 믿지 않는 디나는
부유하고 안전한 옆 마을 서니베일로 이사 간 여자 친구 샘을 그리워한다.
서니베일 데블스와 셰이디사이드 위치스의 미식축구 경기 전에
쇼핑몰 학살사건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 집회가 열린다.
친구 케이트, 사이먼과 함께 서니베일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한 디나는
남자 친구 피터에게 안겨 있는 샘을 질투한다.
잠시 후 서니베일과 셰이디사이드 고등학생 간의 충돌이 발생하고,
스쿨버스를 쫓아오던 피터의 차가 디나가 떨어뜨린 냉장 박스에 부딪쳐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 후 마녀의 무덤을 건드린 샘은 세라의 환영을 본다.
다음 날, 해골 가면을 쓴 남자가 디나와 케이트 그리고 사이먼에게 나타난다.
피터가 벌인 짓이라고 생각한 디나 일행은 이스트 유니언 병원에 입원한 샘을 찾아간다.
잠시 후 해골 가면 살인마가 나타나 피터를 죽이고 디나와 샘을 뒤쫓는다.
달아나던 디나는 해골 가면 살인마가 쇼핑몰에서 총을 맞고 죽은 라이언임을 알게 된다.
디나는 친구들과 함께 훔친 구급차를 타고 닉 구드 보안관을 찾아간다.
하지만 구드 보안관은 디나의 말을 믿지 않는다.
병원 밖에서 기다리던 사이먼은 1965년 면도칼로 친구들을 죽이고 자살한 루비 레인의 공격을 받는다.
디나는 보안관실에서 훔친 총으로 루비에게 총격을 가하지만 그녀는 다시 일어난다.
그 후 디나와 친구들이 마녀의 무덤을 찾아가 다시 원상태로 복구하지만,
1978년 캠프 나이트윙 대학살을 벌인 도끼 살인마가 나타나 그들을 공격한다.
다시 달아난 디나 일행은 마녀가 부리는 살인마들이
마녀의 뼈에 묻은 샘의 피를 쫓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영화 피어 스트리트 파트 1 : 1994는 <허니문(2014)> 등을 연출한 리 자니악 감독의 작품이다.
<레벨 16(2018)>의 키아나 마데이라가 디나를,
<쉿하우스(2020)>의 올리비아 스콧 웰시가 샘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Fear Street Part 1: 1994는 '공포의 거리 1부: 1994'으로 직역된다.
마녀 세라 피어의 저주를 받은 마을 셰이디사이드와
그곳에서 살고 있는 디나와 샘, 조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공포의 거리 (Fear Street)는
1978년 캠프 나이트윙 대학살을 다룬 2부와
1666년 마녀 세라와 아이들의 눈을 파낸 사이러스 밀러 목사를 다룬 3부로 이어진다.
디나, 조시, 케이트, 사이먼은
샘의 피로 살인마들을 유인해 불로 태워 죽인다.
하지만 다시 살아나는 살인마를 보면서 케이트는 샘을 내놓자고 말한다.
샘은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홀로 살인마들이 있는 복도로 나간다.
조시는 78년 캠핑장 살인 사건에서 홀로 살아남은 C. 버먼이
심장이 멈춘 뒤에 심폐소생술로 다시 살아났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디나 일행은 샘을 죽인 다음에 다시 살려 내기로 결정한다.
몸에 샘의 피를 묻히고 시간을 끌던
케이트는 해골 가면 살인마에게 살해되고
사이먼 역시 도끼 살인마에게 머리가 찍혀 죽는다.
그 후 해골 가면, 도끼 살인마와 루비가 조시와 샘을 향해 다가온다.
잠시 후 샘이 익사한 순간 살인마들은 사라지고 마녀의 저주가 풀린다.
그 후 디나는 심폐소생술로 죽은 샘을 다시 살려낸다.
얼마 후 C. 버먼이 디나에게 전화해 마녀를 막을 수 없다는 말을 하는 순간,
마녀에게 사로잡힌 샘이 디나를 칼로 찌른다.
간신히 샘을 제압해 묶은 디나는
남동생 조시와 함께 C. 버먼을 찾아간다.
C. 버먼이 1978년에 있었던 사건을 디나와 조시에게 전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영화 피어 스트리트 파트 1 1994는
잔인한 슬래셔 장면 등이
B급 공포 영화의 냄새를 풍기지만,
제법 신선한 내용과
빠른 내용 전개,
그리고 어느 정도의 긴장감 등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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