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G.F: Chapter 1(Kolar Gold Field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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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K.G.F: Chapter 1(Kolar Gold Field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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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1.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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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인도 중남부의 KGF 마을 인근에서 엄청난 금광이 발견된 날,

운명처럼 어느 가난한 여인이 홀로 남자아이를 출산한다.

 

 

금광을 발견한 수랴바르단은 자신이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마을 사람들을 쇠사슬에 묶어 강제로 노예처럼 금광에서 일을 시킨다. 동생 아드히라와 아들 가루다의 호위를 받는 수랴바르단은 금을 이용해 인도 전역에 힘을 확장하고, DYSS 정당 지도자 구루판디얀의 도움으로 정치권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다.

 

한편 가난한 여인의 아들 바이랴는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죽은 엄마를 위해 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뭄바이로 간다. 스스로 로키라 칭하며 신데 경찰을 병으로 때린 후 로키라는 이름은 알려지기 시작한다. 뭄바이를 지배하는 조직 셰티의 눈에 든 로키는 태풍처럼 모든 사람의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수랴바르단이 병으로 쓰러지자 아드히라와 가루다는 후계 자리를 놓고 암투를 시작한다. 로키는 뭄바이 조직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가루다를 제거하기 위해 벵갈루루로 향하는데...

 

 

금광조직에 숨어든 로키

 

영화 <K.G.F>는 프라샨스 닐 감독 작품이다.

 

<Mr. and Mrs. Ramachari>의 야시 고우다가 로키를,

미스 수프라내셔널 2016년 우승자 쓰리니디 세티가 리나를 연기한다.

 

리나 역의 쓰리니디 세티

 

영화 제목 <KGF>는 콜라르 골드 필드(Kolar Gold Fields)의 약자다.

인도 남부 Mysore주 중남부의 풍부한 금광지대로 실제 지명이다.

 

그냥 시간이 남거나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 보기 좋은 비현실적인 액션 영화다.

 

영화 속 로키는 미국 영화 <록키(Rocky)>의 실버스타 스탤론같은 바위 같은 존재를 뛰어넘어,

반신반인의 존재 헤라클레스와 맞짱을 뜰 수 있을 정도의 파워를 가진 인물이다.

 

그리고 인도 영화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 양념인 듯이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은 로맨스를 사족처럼 첨가해 놓았다.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리나는 로키를 잊지 못하고

사랑하는 로키를 구해달라고 아버지를 협박한다.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해 죽는 로키의 엄마처럼 가난한 자들이 있다면,

돈이 너무 많아 정치권에 줄을 대고 약자를 학대하며 세상을 지배하는 수랴바르단

같은 존재는 너무나 현실적인 설정이다.

 

빵을 떨어뜨리고 안타까워하는 아기를 안은 여인을 보며

죽은 엄마를 떠올리고 도와주는 로키의 모습은 짠하다.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해 죽은 어머니,

힘을 가져야 된다라고 유언을 남기고 죽은 어머니를 위해,

로키의 모든 삶은 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여정일 뿐이다.

 

로키는 가루다의 엄청난 금광 조직을 차지하고,

그 속에서 동물처럼 고통 속에 신음하던 사람들을 구해내고,

그들의 지도자가 되어 마침내 어머니가 말하던 힘을 가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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