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일해야 하는 저주받은 도시 '멸망도시',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사람과 일은 더 많아지고 도시 자체도 더 커진다.
'슈퍼바이저'라는 사악한 도시의 지배자는 넘쳐나는 일과 근무스케줄로 시민들을 괴롭힌다.
그러던 어느 날, '믿음의 길잡이'라는 이름의 사람이 도시에서 사라지고,
슈퍼바이저와 함께 사라진 그 사람의 집을 살피던 '크리스쳔'은 작은 책을 발견한다.
그 작은 책을 반복해서 읽던 '크리스쳔'은 곧 전쟁이 발생해 '멸망도시'는 사라진다는 것과
슬픔도 없고 선한 것과 기쁨이 영원한 '천국도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크리스쳔은 믿음을 가지고 천국도시를 향해서 힘든 여정을 나서는데...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는 로버트 페르난데스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존 번연의 <The Pilgrim's Progress>에 바탕한 이야기다.
순례자가 천국을 향해 가는 길에서 겪게 되는 일에 대해 재미있게 우의적으로 쓴 작품이다.
17세기 종교탄압으로 투옥된 존 번연(John Bunyan)이 집필한 <천로역정(天路歷程)>은
성경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책이며,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며
마음으로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것들을
왕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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