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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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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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7. 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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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맥클린(크레이그 셰퍼)은 몬타나주의 송어가 많은 강가 주변 프론트 스트리트에 거주하고 있다.

노먼은 아버지(톰 스커릿), 어머니(브렌다 블레신) 그리고 동생 폴(브래드 피트)과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플라이 낚시를 좋아하는 엄격한 장로교 목사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엄격한 가정교육과 낚시를 배우는 노먼과 폴,

그들에게 낚시는 인생과도 같다.

세월이 흘러 노먼은 대학교 교수가 되고, 폴은 신문사 기자가 된다.

차분한 노먼에 비해 자유분방하고 모험심이 많은 폴은 도박으로 거대한 빚을 지고 있다.

어느 날, 폴이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흐르는 강물처럼>은 대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작품이다.

제작, 기획 및 감독으로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숨겨진 감성을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다.

동생 폴 역으로 나오는 20대의 젊은 브래드 피트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다.

 

 

이 영화는 영상이 아름답다.

낚시를 하는 강가, 산의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다.

영화 속에 잔잔히 흐르는 음악도 훌륭하다.

재즈음악들과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도...

 

 

인디언은 술집 출입도 금지된 그 당시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제시 번즈와 노먼의 사랑도 낭만적이다.

무엇보다 노먼 가족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낚시를 같이 하는 아버지와 두 아들의 모습,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하는 어머니

 

 

낚시는 마치 인생과 같다.

더 큰 고기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속에서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기쁨으로 환호하는 것처럼...

인생은 때로는 즐거움이 있고 때로는 슬픔으로 절망한다.

 

 

하지만 모든 인생은 지나간다.

기쁨으로 자만했던 순간들도,

죽을 만큼 아팠던 슬픔과 고통의 순간들도,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삶마저도 흘러간다.

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필요할 때 사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거의 돕지 못합니다.

무엇을 도와야 할 지도 모르고 있으며

때로는 그들이 원치 않는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한 이해가 없어도

완벽하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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