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더후드(Otherhoo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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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더후드(Otherhoo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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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8.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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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한 아들이 독립하여 잠 못 드는 도시 뉴욕으로 간 후,

세 명의 엄마 캐롤(안젤라 바셋), 질리언(패트리샤 아퀘트) 그리고 헬렌(펠리시티 허프만)은

전화 한 통 없는 아들 걱정으로 제대로 잠들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날'에조차 아들의 전화 연락이 없자 세명의 엄마는 아들을 찾아 직접 뉴욕으로 향하는데...

 

<아더후드>는 신디 츄팩 여성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정이 엄마인 동시에 여자인 세 명의 엄마에게서 느껴지는 작품이다.

 

 

<아키라 앤 더 비(Akeelah and the Bee, 2006)>에서 타냐 앤더슨 역의 안젤라 바셋,

<보이후드(Boyhood, 2014)>에서 메이슨의 어머니 역으로 2015년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페트리샤 아퀘트,

<트랜스아메리카(2005)>에서 성전환자 브리 역으로 2005년 골든글로브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펠리시티 허프만 등이 명연기를 보여준다.

 

영화에 흐르는 음악이 좋다.

특히 영화 내용과 어울리는 Wayfarers의 "Just Our Style"는 신나면서 의미있다.

"we shoot it for the sky

living young and running wild

that's just our style"

 

 

영화 제목 <Otherhood>는 어머니의 상태(Motherhood)와 반대되는 여성의 상태를 말한다.

 

이 영화는 세 명의 아들과 세 명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다.

아들과 엄마의 관계 설정에 대한 이야기

엄마는 아들과 어느 정도에 거리에 있는 것이 적당할까

 

또한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였다는 대사처럼

독립한 중년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그냥 시간 날 때 가볍게 보면 좋은 영화다.

우리가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그래서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영화다.

 

"이 장엄하고 쓰라리고

피터지지만 아름다운 인생

그게 바로 네 인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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