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솔져스(To Die Fo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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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솔져스(To Die Fo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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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1.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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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폭발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와 딸 나즐리를 잃고 분노한 알파슬란 대위는, 12명의 특공대원을 이끌고 잔인한 테러단체가 있는 적진에 투입된다. 아군이 지나는 길을 만들기 위한 폭파지점을 찾던 알파슬란 대위의 특공대는, 적들에게 노출되어 대규모 병력의 타크피리에게 공격을 받는다.

 

 

탄약마저 떨어져 절망적 상황이 된 순간, 오누르 대위의 터키 전투기가 나타나 적들에게 공중폭격을 가하여 특공대를 구해준다. 하지만 무리한 저공비행으로 전투기는 추락하고 오누르 대위는 전투기에서 비상 탈출한다. 탈출 과정에서 총을 맞은 오누르 대위는 적들을 피해 달아나고, 살아남은 알파슬란 대위와 5명의 특공대원은 오누르 대위를 구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

 

마을 의사 세헤르의 치료를 받고 숨어 있던 오누르를 만난 알파슬란 대위와 5명의 특공대원 칸, 셀림, 나짐, 할릴, 일마즈는 터키군을 기습 공격하려는 타크피리와 ETG 연합군을 저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투를 시작하는데...

 

 

오누르 대위를 찾는 알파슬란 대위와 5명의 특공대원

 

영화 6솔져스는 차가타이 토순 신인 감독 작품이다.

 

<카르데심 베님 2(2017)>에서 하칸 역의 부라크 외즈치빗이 알파슬란 대위를,

<리빙 데드(2013)>에서 아담 역의 케람 부르신이 오누르 대위를,

멜리케 얄로바가 의사 세헤르를 연기한다.

 

총상을 입은 오누르 대위를 치료해주는 의사 세헤르

 

영어 제목 <To Die For>는 '(목숨과도 바꿀 수 있을 만큼) 멋진, 훌륭한'의 의미이다.

조국과 전우를 위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마지막 임무에 목숨을 바치려는 알파슬란 대위와 6명의 군인들에 바치는 제목이기도 하다.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이라고 말하지만,

그대로 믿기는 한계가 있다.

저공비행하면 비행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싼 전투기가 추락할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도록 놔두었다는 것도,

7명의 군인과 소수의 민간인으로 수백 명의 테러단체와

목숨을 걸고 전투를 감행한다는 것도 믿기가 쉽지는 않다.

 

 

민간인을 구해주는 오누르 대위

 

6 솔져스는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별로 좋지 않은 영상마저도

오히려 더 전투가 실제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한이 서린 듯한 터키의 배경음악이 인상적이다.

 

<6 솔져스>는 마치 자국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터키 국방부가 만든 영화 같은 느낌의 작품이지만,

무너져 내린 건물들과

그 속에서 고통받는 아이들-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형을 갖고 있는 여자아이나,

탱크 위에서 놀고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괜찮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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