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히어로: 메모리 리메인즈(Loi Bao,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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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히어로: 메모리 리메인즈(Loi Bao,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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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1.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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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떠난 뒤 엄마가 교통사고로 죽는 아픈 과거를 간직한 만화작가 탐은, 작고 평화로운 도시 베트남 달랏에서 사랑하는 아내 린과 아들 부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탐은 '로이 바오'라는 제목의 슈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작품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계속된 기침으로 병원을 찾은 탐은, 폐암 말기로 2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는다. 좌절한 탐이 숲 속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그때, 누군가로부터 쫓기던 의문의 남자가 총을 맞고 쓰러진다. 머리 이식 수술 연구자라고 밝힌 '마 삼촌'은 탐을 살리기 위해 사망한 남자의 몸에 탐의 머리를 이식하는 수술을 시도한다.

 

성공적인 수술과 재활로 다시 건강한 삶을 얻은 탐에게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엄청난 신체적 능력으로 차에 끼인 사람과 화재로 집에 갇힌 아이를 구해주면서 탐은 영웅으로 유명해진다. 또한 이식된 몸의 주인인 엔니아의 기억들이 떠오르며 탐의 삶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폭력조직의 두목 다오가 보낸 조직원들이 탐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폭력조직에 잡힌 탐과 린

 

영화 <더 히어로: 메모리 리메인즈>는 빅터 부 감독 작품이다.

<황제암살단(2012)>으로 감독 데뷔한 빅터 부는 <스캔들(2012)>, <더 임모탈(2018)> 등을 감독했다.

 

쿠옹 세븐이 탐을,

<벤지풀 하트(2014)>의 나 푸옹이 린을 연기한다.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특히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도시 달랏과,

달랏을 대표하는 쑤언 흐엉 호수를,

영화 속에서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

 

로이 바오처럼 싸우는 탐

 

<메모리 리메인즈>라는 제목처럼

탐의 머리를 이식한 엔니아의

육체의 기억이 남아있다라는 신선한 발상에 비해

특별한 액션이나 내용은 없다.

 

또한 감독이 반전을 너무 남발한 느낌이다.

의사 튜의 정체로 인한 반전만 있었으면 되는데,

굳이 스타워즈처럼 '내가 너의 아버지다(I'm your Father)'라는 반전에,

아들 역시 '나도 이전부터 알고 있었어요'라며 카운트 펀치를 날려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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