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직 마스크 레슬러(The Main Event, 2020)

 

 

아빠 스티브와 함께 사는 11살 소년 리오는 WWE 레슬링 챔피언 코피같은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현실에서 몸집이 작은 리오는 학교에서 트레버 일당에게 괴롭힘을 받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트레버 일당에게 쫓겨 도망가던 리오는 숨어 들어간 집에서 오래된 레슬링 가면을 얻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냄새나는 가면을 쓴 리오는 그 가면이 엄청난 힘을 지닌 전설의 마법 가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빠와 할머니 드니스가 하는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리오는,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 집을 나갔으며 집 대출금 등으로 아빠가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오는 아빠를 돕기 위해 레슬링 가면을 쓰고 우승 상금 5만 달러가 걸려 있는 WWE NXT 토너먼트 경기에 참석하기로 결심하는데...

 

아빠 스티브, 리오, 외할머니 드니스

 

영화 마스트 레슬러는 제이 카라스 감독 작품이다.

코미디 영화 <브레이크 포인트(2014)>로 감독 데뷔한 제이 카라스는 <안젤라 존슨 - 낫 팬시(2015)> 등을 감독했다.

 

 

세스 카가 리오를,

<카운트 다운(2019)>의 티치나 아놀드가 드니스를,

<도그 데이즈(2018)>에서 댁스 역의 아담 팔리가 스티브를 연기한다.

 

매직 마스크를 쓴 리오

 

영어 제목 <the main event>는 '본경기'를 뜻한다.

리오는 NXT 결승전에서

자신감의 원천이던 가면을 쓰지 않고

본래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삼손을 이기고 승리하면서

진짜 자신감을 얻게 된다.

 

 

<매직 마스크 레슬러>는

리오의 아빠와 할머니가 말하듯,

힘과 육체보다

정신력과 영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에리카와 리오의 친구들

 

리오가 챔피언 결승전을 남겨두고

다른 사람의 환호에 취하고

친구와의 약속을 소홀히 했을 때

절친들을 잃을 위기를 당한 것처럼

사람은 현실에서도 최고의 순간에

겸손할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매직 마스크 레슬러>는

솔직히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거 같다.

 

주인공 리오 나이의 아이들은

나름의 재미와 꿈, 교훈 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