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너미 라인스(Enemy Lines, 2020)

 

 

미 정보부는, 나치가 세계 최고의 로켓 과학자를 이용한 '불새 계획'을 폴란드 외곽에 위치한 나치 연구 시설에서 진행 중리라는 첩보를 입수한다.

 

미국은 나치 연구기지에 잡혀 있는 폴란드 출신 알렉산더 박사를 구출해 미국으로 데려오려고 계획한다.

 

 

미국 최고 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미 육군 정보부 맥 클라우드 장군과 미 해병대 카민스키 소령은, 영국 특수작전 사령부소속  프레스턴 대령에게 협조를 구한다.

 

맥 클라우드 장군, 카민스키 소령, 프레스턴 대령

 

프레스턴 대령은 특공대 데이비드슨 병장과 쿠퍼, 리, 웨이츠를 호출하고, 4명은 폴란드어에 능숙한 카민스키 소령과 함께 독일이 점령 중인 폴란드 해안에 침투한다.

 

카민스키 소령과 특공대 데이비드슨 병장, 쿠퍼, 리, 웨이츠

 

알렉산더 박사를 태운 호송차를 놓친 카민스키 일행은, 박사가 아내와 딸을 만나는 장소인 오두막으로 향한다.

 

알렉산더 박사의 가족

 

오두막에서 레만이 이끄는 독일군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알렉산더 박사와 그의 딸 이레나를 구출한 특공대는, 도와줄 폴란드 저항군을 만나기로 한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카민스키 소령의 특공대는 리가 다리를 다치고 사령부와의 무전도 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한다.

 

 

설상가상으로 알렉산더 박사를 데려가기 위해 소련군 NKVD 부대 역시 폴란드에 침투하고, 특공대가 타고 온 보트를 발견한 독일군은 경계태세를 갖추고 대규모 수색을 시작하는데...

 

독일군

 

영화 에너미 라인스는 스웨덴 출신의 안데르스 반케 감독 작품이다.

공포 영화 <프로스트바이텐(2006)>으로 감독 데뷔한 안데르스 반케는 <뉴스메이커스(2009)> 등을 감독했다.

 

독일군으로 위장한 소련군

 

<골드 랜섬(2016)>의 에드 웨스트가 카민스키 소령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의 톰 위즈덤이 데이비드슨 병장을,

<오버보드(2018)>의 존 한나가 프레스턴 대령을 연기한다.

 

데이비드슨 병장과 카민스키 소령

 

영화 제목 <enemy lines>는 '적진'을 의미한다.

 

폴란드 과학자 알렉산더 구출 임무를 띤

미 해병대 소속 카민스키 소령과

영 특수부대 소속 4명의 연합 특공대는

독일이 점령 중인 폴란드로 침투한다.

 

데이비드슨 병장, 저항군 사라, 알렉산더 박사

 

영화 <에너미 라인스>는

실제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미 정부의 '맨해튼 계획'을 소재로 만들었다.

 

 

1945.7.16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남쪽으로 193km 떨어진 앨러머고도 공군기지에서

미국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이 시험 폭발한다.

 

그리고 미국은 우라늄으로 만든 원자폭탄을

1945.8.6일 일본 히로시마에

1945.8.9일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했고,

다음 날 일본은 미국과 항복 협상을 시작한다.

 

 

<에너미 라인스>는

몰입감도 좋고

나름 재미도 있는 작품이다.

 

 

미국은 우방이라는 영국에도

핵분열 전문가인 알렉산더 박사를 로켓 과학자로 속이고

핵무기 개발을 위해 알렉산더 박사를 데려간다는 정보를 숨긴다.

 

폴란드 저항군

 

그러면서도 영국 프레스턴 대령이 

미 육군 정보부 맥 클라우드 장군에게

미국이 숨기는 정보가 없냐고 묻자,

오히려 믿지 못한다고 화를 내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