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번의 선물(18 Present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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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번의 선물(18 Presents, 2020)

영화

by 삶의 노래 2020. 8. 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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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코치 알레시오와 함께 살고 있는 엘리사는, 오랫동안 기다리던 딸아이를 임신하고 기뻐한다.

 

알레시오와 엘리사

 

직업소개소에서 일하던 중 하혈을 한 엘리사는, 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엘리사의 집

 

2001.8.21일, 엘리사는 딸 안나를 출산한 뒤 세상을 떠나고, 안나는 생일날마다 엄마가 남긴 선물을 받는다.

 

피아노 선물을 못마땅해하는 안나, 알레시오

 

8번째 생일을 맞아 엄마의 피아노 선물을 받은 안나는, 엄마가 자기를 출산하고 바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마의 묘지 앞에서 슬퍼하는 알레시오와 안나

 

그때부터 안나는 아빠에게 반항하고 점점 삐뚤어지기 시작한다.

 

18살 생일 날의 안나

 

안나의 18번째 생일날, 아빠와 다툰 후 가출한 안나는, 터널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쓰러진다.

 

 

잠시 후 비가 내리고 정신을 차린 안나는, 자신을 부축해 주고 있는 사람이 사진으로 보던 엄마 엘리사라는 것을 알고 놀라는데...

 

안나가 교통사고를 당한 터널 밖

 

열여덟 번의 선물은 이탈리아 출신 프란세스코 아마토 감독의 작품이다.

단편 다큐멘터리 <리빙 푸드 커뮤니티(2011)>로 감독 데뷔한 프란세스코 아마토는 <코시모 에 니콜레(2012)>, <라스치아티 안다레(2017)> 등을 감독했다.

 

 

<키스 미 어게인(2010)>의 비토리아 푸치니가 엘리사를,

<위험한 만찬(2018)>의 원작인 <Perfetti Sconosciuti(2016)>의 베네데타 포르카롤리가 안나를,

<퍼펙트 스트레인저(2016)>에서 코시모 역의 에드아르도 레오가 알렉시오를 연기한다.

 

엘리사, 안나, 알레시오

살아서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엄마와 딸

엘리사는 딸을 위해 18개의 선물을 남기지만

 

딸은 자신의 생일이 엄마의 사망일이라는 사실에

자신의 생일과 함께 엄마의 선물마저 거부한다.

 

엘리사와 알레시오

 

딸을 만나기를 소망하던 엘리사와

엄마 품을 너무도 그리워하는 안나의

간절한 열망이 이루어지듯,

 

터널 안의 엘리사와

터널 밖의 안나가 시간을 초월한 만남을 가진다.

 

함께 요리하는 엘리사와 안나

 

그리고 마지막 그들의 18번째 선물이 완성된다.

 

"하지만 기억해

가장 눈부시게 밝은 날에도

넌 내 별을 볼 수 있어

죽도록 사랑해!"

 

 

열여덟 번의 선물은

실화 바탕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이다.

 

 

배경 음악과 영상은 물론이고

내용마저 군더더기 하나 없이 완벽하다.

특히 엘리사와 안나의 눈빛이 매력적이다. 

안나는 <라붐(1980)> 시절 소피 마르소의 모습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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