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위 루천성은 태조가 남긴 소중한 보물인 비연주가 숨겨진 묘실을 지킨다.
그러던 어느 날, 천성은 적성루에서 아름다운 기생 화련사가 준 술을 마신 뒤 혼절한다.
그날 밤, 무덤 도굴꾼이 천성의 묘실을 침입한 뒤 비연주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직무태만을 이유로 중형을 받을 위기에 처한 천성은
모든 책임을 지는 조건으로 비연주를 되찾을 수 있는 3일간의 시간을 달라고 상관인 장천호에게 부탁한다.
천성은 비연주의 도난에 적성루의 기생 화련사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천성이 위험에 빠진 것을 알게 된 연인 류소소는 친구 심옥량에게 천성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소소를 짝사랑하는 육선문의 포두 옥량은 그녀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천성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옥량은 도굴꾼 중 한 명인 장구소가 묘실을 나온 뒤 죽은 사건과
16살 소녀가 원기가 빨린 채 괴상하게 죽은 사건이 천성의 일과 관련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한편 몰래 젊은 여인들의 정기를 빨아들여 생명을 유지하던 환관 고권은
중병에 걸린 뒤 불로장생을 꿈꾸며 죽은 자도 살린다는 비연주를 손에 넣으려고 한다.
그 후 강력한 음기를 가진 소소를 납치해 정기를 뺏으려던 고권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루천성과 심옥량을 만나게 되는데...
영화 고묘궤관은 <Super Gambler(2019)>를 감독한 사량 감독의 작품이다.
<복마태자(2016)>의 란준위가 루천성을,
<Dragon Hunters(2019)>의 안신심이 류소소를 연기한다.
영화 원제 고묘궤관은 '옛 무덤의 가짜 관'으로
영어 제목 Tomb Coffin Demon은 '무덤 관의 귀신'으로 직역된다.
태조는 죽은 자도 살릴 수 었는 힘을 가진 보물 비연주를 지키기 위해
요괴를 진압할 수 있는 건물을 지은 뒤,
기문둔갑과 음양밀술을 사용해 관을 보호하고
루씨 집안에게 이를 수호하는 임무를 부여한다.
환관 고권에게 납치된 소소는 악몽에 갇혀 깨어나지 못한다.
얼마 후 천성과 옥량이 소소를 구하기 위해 화련사를 찾아온다.
화련사는 자신이 모함에 의해 멸문당한 전 이부시랑의 딸임을 밝히며
비연주를 구해 소소를 구하고 고권에게 복수하자고 천성과 옥량에게 제안한다.
천성과 옥량 그리고 화련사는 비연주가 숨겨져 있는 묘실에 함께 들어간다.
얼마 후 고권이 병사들을 이끌고 묘실에 침입한다.
천성과 옥량이 고권에게 쓰러지자
화련사는 혼천뢰를 터트려 고권과 함께 세상을 떠난다.
그 후 다시 깨어난 소소가 천성과 포옹하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고묘궤관은
강렬한 액션도 없고
내용도 진부하며
배우들의 매력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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