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드라이 (The Dry 2020) 정보 결말 줄거리 후기 에릭 바나의 드라이

 

▣ 영화 더 드라이 (The Dry) 줄거리

 

324일간 지속된 유례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호주 전역이 메말라가던 어느 날,

 

연방 수사관 애런 포크는 어릴 적 고향 친구 루크의 죽음을 알리는 제리의 연락을 받는다.

 

 

애런은 루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20년 만에 고향인 키와라로 향한다.

 

 

루크의 장례식이 끝난 후 애런을 만난 제리와 바브 부부는

 

아들 루크 가족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혀 달라고 애런에게 부탁한다.

 

 

지역에서는 루크가 아내 캐런과 어린 아들 빌리를 죽이고 자살한 비정한 살인자로 낙인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애런은 마지못해 하루 정도 시간을 내 확인해 보겠다고 제리에게 대답한다.

 

마을을 둘러보면서 애런은 고등학교 시절 함께 다니던 루크와 그레첸, 그리고 엘리를 회상한다.

 

 

애런은 좋아하던 엘리에게 강에서 만나자는 쪽지를 전한다.

 

하지만 엘리는 나타나지 않고 얼마 후 강에서 익사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엘리의 주머니에서 나온 애런의 쪽지로 인해 애런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루크는 애런을 도와주기 위해 애런과 함께 토끼를 사냥 중이었다고 말을 맞춘다.

 

 

그 알리바이로 애런은 경찰 조사에서 해방되지만, 엘리 가족들은 루크와 애런이 살인자라는 소문을 퍼트린다.

 

심한 압박을 이기지 못한 애런의 아버지는 애런을 데리고 키와라를 떠나게 된다.

 

 

캐런이 일하던 초등학교를 찾은 애런은 교장 스캇을 만나 캐런에 대해 묻는다.

 

그 후 루크 사건을 담당한 경찰 그렉은 살인에 사용된 탄환이 평소 루크가 사용한 탄환과 다르다고 애런에게 말한다.

 

 

뭔가 의심스러운 느낌을 받은 애런은 휴가를 내고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루크가 죽은 호수가 주변의 머레이 부동산을 운영하는 제이미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얼마 후 엘리의 동생 그랜트는 송아지 시체를 애런의 차에 두는 등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낸다.

 

 

이에 굴하지 않고 그레첸을 만나고 사건에 매달리던 애런은,

 

루크의 죽음이 20년 전 엘리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 영화 더 드라이 감독 및 배우, 제목 의미

 

영화 더 드라이는 <발리보(2009)>, <언더그라운드 : 더 줄리안 어샌지 스토리(2012)> 등을 감독한 호주 출신 로버트 코놀리 감독의 작품이다.

 

 

<킹 아서 : 제왕의 검(2017)>의 에릭 바나가 애런을,

 

<톨킨(2019)>의 제너비브 오라일리가 그레첸을

 

<어메이징 메리(2017)>의 케어 오도넬이 그렉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The Dry는 '가뭄'을 뜻한다.

 

 

 

극심한 가뭄으로 땅이 메말라져 갈라지듯,

 

17살 소녀 엘리의 죽음으로 인해 키와라 마을 사람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한다.

 

 

20년 후, 도망치듯 떠났던 마을에 돌아온 애런은

 

루크의 죽음과 오랫동안 간직한 깊은 마음속 상처와 대면한다.

 

 

▣ 영화 드라이 결말과 후기, 정보

 

교장 스캇이 정부 지원금을 가로채기 위해

 

루크 가족을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애런은 지역 경찰 그렉과 함께 스캇의 학교로 간다.

 

 

숲으로 도망친 스캇은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빌며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다.

 

 

애런과 그랙은 화상을 입으면서 스캇을 살린다.

 

 

 

그 후 키와라를 떠나기 전 애런은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바위 근처로 간다.

 

 

그곳에서 애런은 엘리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엘리를 죽인 사람이 그녀의 아버지임을 알게 되면서 영화는 끝난다.

 

 

제인 카퍼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 <The Dry>가 원작인

영화 드라이(The Dry)는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나 감성 등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특별한 암시나 복선 없이

불쑥 등장하는 엘리의 살인범에 대한

마지막 반전이 살짝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