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스트 오브 워(Ghosts of W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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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스트 오브 워(Ghosts of W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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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7. 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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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에게 점령당한 프랑스가 연합군에 의해 해방되는 1944.9월로부터 몇 달 전,

크리스가 이끄는 부대원들 태퍼트, 부치, 커크 그리고 유진 5명은, 한 때 나치 최고 사령부가 사용했던 프랑스 대저택을 지키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목적지에 도착한 크리스와 부대원들은 먹을 것이 풍족한 거대한 저택을 보고 좋아하지만, 저택을 지키던 전임 부대원들은 무언가를 두려워하며 황급히 저택을 떠난다.

 

저택에 어둠이 내린 뒤, 집 안 곳곳에서 정체모를 이상한 소리들이 들리고 "만약 여기를 떠나면 죽을 것이다"라는 모스 부호가 전해진다.

 

지하실에서 18세의 나치 디터가 쓴 일기장을 찾은 유진은, 나치들이 저택 소유주인 왕실 혈통의 헬위그 가족에게 저지른 잔혹한 일들을 알게 된다.

 

 

그로부터 며칠 뒤 밤, 수많은 나치들이 저택을 공격하고 저택을 지키던 크리스와 태퍼트 등은 나치를 익사시키고 불태워 죽이는 유령들의 존재를 실제로 보게 된다.

 

두려움에 떨던 그들은 임무지 이탈에 의한 군법 회의를 각오하고 저택을 떠나 베이스캠프로 향하지만, 끊임없이 같은 장소를 맴돌고 있는 자신들을 보게 되는데...

 

저택에 도착한 5명의 부대원

 

영화 고스트 오브 워는 에릭 브레스 감독 작품이다.

신선한 충격을 준 영화 <나비효과(2004)>로 감독 데뷔한 에릭 브레스는 <데스티네이션 2(2003)>,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2009)> 등의 각본을 담당했다.

 

<하나님과의 인터뷰(2018)>의 브렌튼 스웨이츠가 크리스를,

<섀도우 걸(2019)>의 앨런 리치슨이 부치를,

<래틀스네이크(2019)>의 테오 로시가 커크를,

<21 앤드 오버(2013)>의 스카이라 어스틴이 유진을,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의 카일 겔너가 태퍼트를 연기한다.

 

지휘관 크리스와 커크

 

영화 제목 <ghosts of war>는 '전쟁의 유령'을 뜻한다.

어떤 전쟁이든 전쟁은

군인과 민간인,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고통과 희생자를 낳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원혼은

유령이 되어 떠돈다.

 

 

유대인을 숨겨주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치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당한 헬위그 가족

욕조에서 익사시켜 죽인 아들

다락방에서 목매달아 죽인 딸

도서관에서 불태워 죽인 헬위그까지

죽은 뒤 장례마저 치르지 못한 그들의 원혼이라면...

 

태퍼트, 유진, 부치

 

마지막 반전이 없었다면

나치의 잔인성과

전쟁의 참혹함을 다룬

현실과 동떨어진

보통의 공포 영화에 불과했다.

 

에릭 브레스 감독이

<나비효과(2004)>에서 보여준

놀랍고 신선한 반전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마지막의 반전은

이전의 전개와 내용에

현실성과 개연성을 부여하는

나름 괜찮은 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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