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 고카트(Go Karts, 2020)

 

 

어릴 적 암으로 죽은 아빠를 그리워하는 잭은, 버셀턴에 가게를 여는 엄마 크리스티와 함께 버셀턴의 낡은 집으로 이사한다. 패트릭이 운영하는 버셀턴 더트 카트장에서 열리는 맨디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은 잭은, 콜린을 만나 친구가 된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카트를 탄 잭은 지난해 카트 주 챔피언 딘과 경쟁하며 놀라운 실력을 보이지만 아쉽게도 트랙에서 미끄러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카트 정비사이자 딘의 여동생인 맨디와 인사를 나눈 잭은, 카트의 속도감과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카트를 타고 싶은 잭은 패트릭의 카트장에서 일하며 패트릭에게 카트에 대해 코치를 받게 된다. 그리고 콜린과 맨디의 도움으로 카트를 만든 잭은 주대회 출전권이 걸린 지역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콜린, 맨디, 잭

 

영화 <고! 고카트>는 오웬 트레버 신인 감독 작품이다.

 

윌리엄 로더가 잭 후퍼를,

아나스타샤 뱀포스가 맨디를,

다리우스 아마피오 제퍼슨이 콜린을,

<엔젤 오브 마인(2019)>의 리차드 록스버그가 패트릭을,

<더 헌터(2011)>의 프랜시스 오코너가 크리스트를 연기한다.

 

 

엄마 크리스티와 잭

 

영화 제목 go karts(go carts) 는 '(지붕과 문이 없는) 소형 경주용 자동차'를 말한다.

 

<고! 고카트>는 영화 속에 흐르는 음악도 신나고,

크리스트와 패트릭은 말할 것도 없고,

신인 같은 잭, 맨디 그리고 콜린의 연기도 좋다.

 

 

밝고 긍정적 에너지와 메시지를 담고 있어,

가족들이 함께 보는 영화로 추천할 만하다.

 

카트 코치 패트릭과 잭

 

한 가지 웃긴 건,

2020년 호주 영화의 주인공 잭과 맨디가,

우리 80년대 유행한 롤러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게 맞는가 보다...

 

"명심해라!

트랙이나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