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제임스는 아내 올리비아와 함께
병으로 죽은 딸 오드리를 살리기 위해
마법책이 숨겨진 저주받은 도시로 향한다.
그곳에서 제임스는 마법서를 손에 넣은 뒤,
올리비아를 제물로 바치고 주문을 외운다.
그 순간 떨어지는 돌더미에 제임스는 깔리고
올리비아는 마법책을 가지고
무너지는 도시에서 홀로 탈출한다.
그 후 골리친 박사의 초대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간 올리비아는
그곳에서 죽은 자를 소환하는 공연을 하지만
어두운 힘을 가진 마법책을 도둑맞는다.
한편 여인들이 산 채로 낙인찍힌 후
잔인하고 기이한 방법으로 살해되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악마의 짓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또다시 4번째 여인의 시신이 발견되고
연쇄 살인범을 수사하던 총경 로스토프 세르게이는
심장이 사라진 시신에서 오각성이 그려진 계란을 발견한다.
가닌 경위와 함께 바실리 골리친 박사를 찾아간 로스토프는
오각성은 악을 막는 마법의 상징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오각성이 그려진 공연 포스터를 본 로스토프는
죽은 자를 소환하는 올리비아의 공연을 관람한다.
얼마 후 카잔 대성당에서 5번째 여인의 시신이 발견되고
올리비아를 찾아가 도움을 구하던 로스토프는
그녀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체포하여 구금한다.
수감되어 있던 올리비아는 죽은 여인의 환영을 보고
그 환영대로 물속에서 낙인이 찍힌 6번째 여인의 시신이 발견되는데...
영화 나인스 게이트 아홉 번째 살인은 러시아 출신 니콜라이 코머리키 감독의 작품이다.
<테일 인 더 다크니스(2009)>로 감독 데뷔한 니콜라이 코머리키는 아이스브레이커(2016), #셀피(2018) 등을 감독했다.
<폴른: 추락천사(2016)>의 데이지 헤드가 올리비아 리드를,
<컨덕트(2018)>의 예브게니 치가노프가 로스토프 세르게이를,
<헌터 킬러(2018)>의 유리 콜로콜니코프가 바실리 골리친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the ninth는 '아홉 번째'를 의미한다.
마법의 책이 말하길,
지옥에서 죽은 자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오각성에 해당하는 5명과
물, 흙, 공기, 불에 해당하는 4명의
사람을 죽여 지옥으로 보내는 의식을 행해야 한다.
다시 돌아온 제임스가
아홉 번째 불의 제물로
올리비아를 바치려 하지만,
로스토브의 총을 맞은
제임스가 대신 불의 제물이 되어 불타고
그 순간 죽은 딸 오드리가 지옥에서 부활한다.
영화 나인스 게이트 아홉 번째 살인은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연기나 영상이 나름 괜찮고
재미나 긴장감도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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